-전기 추진여객선 "정원드림호"에 고속충전 및 제어연동시스템 적용
빈센이 전기 선박용 고속 충전 및 제어연동 시스템을 상용화했다고 12일 밝혔다.
빈센은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내 호수정원에 고속충전 스테이션을 구축했다. 빈센이 직접 건조해 호수정원에서 운항중인 정원드림호의 충전설비를 선박 제어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도록 빈센에서 자체적으로 연구개발 및 적용했다. 빈센은 전기 선박의 급속 충전을 위해 선박과 충전기 간의 통신을 지원하는 핵심 부품인 고속 충전 연동제어시스템을 통해 빠른 충전 속도와 선박과 충전기의 안정성, 사용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빈센의 고속 충전 시스템은 기존 선박 내부에 충전기를 장착하고 외부 전원을 연결해 10㎾ 미만으로 충전하는 방식과는 다르다. 선박 외부에 50㎾ 전력을 540V의 전압으로 직접 공급할 수 있는 형태다.
한편, 빈센은 오는 8월 해외 에너지 기업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납품을 앞두고 전남 영암에 위치한 빈센 본사에서 고객사의 참관하에 진행하는 공장제품시험(FAT)을 앞두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