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안전성 높인 2024년형 스포티지 출시

입력 2023년07월18일 00시00분 구기성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1·2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및 2열 사이드 에어백 등 신규 적용
 -출시 30주년 기념 에디션 트림 운영

 기아가 스포티지의 상품성을 개선한 2024년형 스포티지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2024년형 스포티지는 소비자 선호 품목을 추가해 편의·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첫 출시 30주년 기념하는 30주년 에디션(30th Edition) 트림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새 차의 모든 트림은 1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신규 적용했다.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는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2열까지 확대했다. 또한, 2열 사이드 에어백을 전 트림에 기본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30주년 에디션은 기존의 시그니처 그래비티 트림을 기반으로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완성도를 더했다. 기아는 시그니처 그래비티 트림의 루프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등에 채택한 유광 블랙 색상을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 및 전·후면 범퍼 하단 가니쉬, 도어 가니쉬, 18·19인치 휠까지 확대해 강인한 느낌의 블랙 콘셉트를 구현했다. 또한, 전용 실내 색상인 그린과 블랙 2종을 운영하고 신규 퀼팅 패턴과 스웨이드의 적용 범위를 넓힌 가죽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헤드레스트에는 30주년 기념 로고를 새겨 차별화했다.


 가격은 1.6ℓ 가솔린 터보 2,537만~3,417만원, 2.0ℓ LPi 2,601만~3,481만원, 2.0ℓ 디젤 2,789만~3,669만원, 1.6ℓ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213만~3,831만원이다(하이브리드는 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

 한편, 기아는 스포티지 30주년 에디션 출시에 맞춰 이를 기념하는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고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브랜드 필름은 1993년 출시된 스포티지의 세계 최초 도심형 SUV라는 브랜드 스피릿과 같은 해 출시된 서태지의 하여가를 연계해 제작했다.

 또한, 복합 브랜드 체험공간인 기아360에서는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스포티지 30주년 기념 전시를 운영한다. 각각 1993년, 2021년에 출시된 스포티지 1세대와 5세대 제품을 나란히 출품하며, 2세대(2004년), 3세대(2010년), 4세대(2015년)를 포함한 세대별 변천사를 담은 디지털 전시도 볼 수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