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3 FIFA 여자 월드컵 후원

입력 2023년07월19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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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시드니 텀발롱 공원에 FIFA 박물관 개관
 -월드컵 운영 차로 아이오닉 5·싼타페 HEV 등 371대 지원

 현대자동차가 2023 FIFA 여자 월드컵을 공식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남반구에서 처음 열리는 여자 월드컵으로 이달 20일부터 8월20일까지 호주에서 개최한다. 현대차는 개막에 맞춰 "세기의 골(Goal of the Century)" 캠페인을 시작한다. 세기의 골은 현대차가 2022년 4월부터 시작한 캠페인이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모두의 연대를 강조했다. 이번 여자 월드컵에서는 그 의미를 확장해 모두가 평등한 기회를 갖고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포용적인 세상을 만드는 것을 주제로 캠페인을 시행한다. 현대차는 여자 축구의 역사를 기념함으로써 모두를 하나로 뭉치게 하는 스포츠의 세계 안에서 세계 축구팬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는 19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텀발롱 공원에서 열리는 FIFA 팬 페스티벌에서 2023 여자 월드컵 특별 전시관인 "FIFA 박물관(FIFA Museum Presented by Hyundai)" 개관식을 열었다. FIFA 팬 페스티벌은 FIFA가 9개 개최 도시에서 2023 여자 월드컵 기간 동안 운영하는 응원전이다. 월드컵 경기 생중계뿐만 아니라 축구, 음악, 엔터테인먼트, 지역 문화, 음식, 게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현대차는 FIFA와 함께 "그라운드를 지배하라: 여자 축구의 얼굴(Calling the Shots: Faces of Women’s Football)"을 FIFA 박물관을 건축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싼타페 HEV, GV70 전동화 모델로 구성한 친환경차 102대를 포함해 스타리아, 아반떼 N, G80, G70 등 총 371대의 대회 공식 운영 차를 FIFA에 지원한다. 지원차들은 VIP, 심판, 스태프 탑승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원차량들 고장 또는 사고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실시간 차량 관제 서비스도 운영한다.

 한편, 현대차는 1999년 미국 여자 월드컵부터 모든 월드컵과 여자 월드컵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월드컵에서는 대회 공식 운영 차로 아이오닉 5와 G80 전동화 모델 등 친환경차를 역대 월드컵 최초로 제공했다. 올해 5월에는 2030년까지 FIFA와의 파트너십을 연장하고 2026년, 2030년 월드컵을 포함해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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