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 점검 및 수리 비용 등 지원
수입차 업계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겪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지원 캠페인을 시행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무상점검을 기본 제공한다. 그 외 보험수리 소비자에겐 자기부담금(최대 50만원)을 지원하며 수리 기간동안 렌터카(최장 10일)와 제품 무상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 에어케어 서비스, 1년 후 무상 재점검 등을 함께 진행한다. 벤츠코리아의 수해차 지원은 8월31일까지 운영한다.
아우디코리아는 무상 점검과 무상 견인 및 딜리버리 서비스(보험 수리 시)를 제공한다. 사고 당일 또는 견인 입고 일 중 총 1회 5만원 한도 내의 교통비도 지급한다. 보험 적용 범위를 초과하는 수리 비용이 발생할 경우엔 수리 비용을 지원하며, 최장 14일의 대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8월4일까지 전국 32개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침수 제품의 내·외관 및 엔진룸, 주행 및 안전 관련 주요 부품 등을 무상 점검한다. 점검 후 유상 수리가 필요하면 부품 가격을 최대 300만원까지 30% 인하한다(기타 프로모션과 중복 할인 적용 불가). 긴급 상황 발생 시, 365일 24시간 지원 서비스를 통해 제품 견인 및 긴급 구난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8월 31일까지 토요타, 렉서스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수해를 입은 소비자는 엔진룸, 배터리, 브레이크 관련 부품, 차내∙외부 점검 등 빗물 유입과 관련된 총 14가지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또한, 침수피해로 인한 유상 수리 시 최대 300만원까지 부품 및 공임의 30% 할인이 주어진다. 보험 수리 시에는 운전자 자기부담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지급한다.
이번 폭우로 인해 전손처리 판정을 받은 제품에겐 재구매 프로그램를 제공한다. 캠페인 기간 중 신차를 구매할 경우 오는 9월30일까지 출고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신차 출고 전까진 렌터카 서비스도 지원한다(출고 일정 및 렌터카 제공 기간은 상황에 따라 상이). 또한,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의 리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던 소비자의 제품이 전손처리 판정을 받은 경우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를 통해 재구매하게 되면 기존 차의 중도 상환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