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아우디 초고성능 라인업 RS의 성능과 실용성을 결합한 아우디 RS 3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RS 3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제품으로 5기통 2.5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407마력, 최대토크 50.99㎏·m를 발휘한다. 0→100㎞/h 가속 시간은 3.8초이며, 최고속도는 280㎞/h다. 연료효율은 복합 9.2㎞/ℓ(도심: 8.0㎞/ℓ, 고속 11.2㎞/ℓ)다. 이와 함께, 아우디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와 RS 스포츠 서스펜션을 장착해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RS 3는 RS 스포츠 배기 시스템,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3가지 RS 모드),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 등도 탑재했다.

 외관은 A3 세단의 비율과 역동성을 RS 시그니쳐 디자인과 균형 있게 조합했다. 전면부 그릴과 후면부에 부착한 RS 3 뱃지와 아우디 링, 큼직한 흡기구가 달린 새 전·후방 범퍼, 타원형 리어 디퓨저, 윈도우 몰딩 등은 블랙 패키지를 채택해 RS 3만의 개성을 표현했다. 전동 사이드 미러에 카본 패키지를 적용하고 19인치 5-스포크 Y-스타일 그래픽 디자인 휠과 RS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를 장착한 점도 특징이다. 

 실내는 앞좌석 레드 디나미카 사이드 트림, 레드 에어 벤트 스트립, 알칸타라 소재의 스티어링 휠을 포함한 RS 디자인 패키지를 기본 제공한다. 벌집 패턴에 RS로고를 새긴 나파 가죽 RS 스포츠 시트, 매트 카본 아틀라스 인레이 등을 적용해 RS의 감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시프트 패들을 포함한 3-스포크 다기능 D-컷 스티어링 휠과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 30색 앰비언트 라이트, 앞좌석 RS 도어 엔트리 라이트, 블랙 헤드라이닝도 감성품질을 높인다.

 편의품목은 RS 모드 전용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12.3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터치 스크린,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를 통해 운전자의 스마트폰 컨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도 내비게이션 및 인포테인먼트 기능과 차량제어, 긴급통화∙긴급출동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무선 충전, 2존 자동 에어컨, 앞∙뒷좌석 USB 포트, 보이스 컨트롤, 뱅앤올룹슨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16 채널, 15 스피커, 680W)도 갖췄다.

 안전품목은 전∙후방 주차 보조, 차로 이탈 경고, 파크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홀드 어시스트 등을 기본 지원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프리센스 베이직, 프리센스 프론트 등 다양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안전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가격은 7,695만9,000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