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DA-그릿모터스포츠 팀
-이창우, 권형진 선수 참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원 메이크 레이스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의 제3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이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한국 선수 최초로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전 시리즈에 참가하는 SQDA-그릿모터스포츠 팀 이창우, 권형진 선수가 주인공이다. 지난 7월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제3라운드 AM(아마추어) 클래스 레이스 1에서 우승하며 현재까지 시즌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로써 SQDA-그릿모터스포츠 팀은 제3라운드까지 3승을 기록하며 AM 클래스에서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다. 더욱이 두 선수는 처음으로 참가하는 국제 대회임에도 노련한 레이스로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라운드마다 우승을 추가하고 태극마크를 빛내고 있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는 총 6라운드로 진행한다. 제4라운드는 오는 8월18일부터 19일까지 한국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 개최와 더불어 한국 팀의 선전으로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큰 기대와 흥분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의 프로(PRO) 클래스는 앱솔루트 레이싱 팀의 마르코 길트랩과 크리스 밴 더 드리프트 듀오가 레이스 1, 2에서 모두 우승하며 압도적인 시즌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레이스 1 PRO-AM(프로-아마추어) 클래스에서는 부자 지간 팀인 토니 월스와 잭슨 월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람보르기니 컵 클래스는 쿠마 프라바카랜팀이 우승하며 시즌 3승을 따내며 부문 1위를 지켰다.
이 외에 16일 열린 레이스 2에서는 프로 클래스를 제외한 다른 클래스의 1위 주인공들이 전날과 달랐다. PRO- AM 부문은 댄 웰스와 오스카 리가 우승했고 AM 클래스에서는 트리플 에이스 레이싱 팀의 에릭 K와 헨리 K가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또 람보르기니 컵의 치 민 마와 컹 훼이 봉도 시즌 첫 우승을 기쁨을 만끽했다.
PRO 클래스의 앱솔루트 레이싱 팀은 이번 두 차례의 우승으로 선두를 굳건하게 지켰다. 앱솔루트 레이싱 팀은 2위와의 격차를 33점 차이로 벌렸다. PRO-AM 클래스의 토니 월스와 잭슨 월스는 이번 라운드에서 부문 리더인 오스카 리와 댄 웰스와의 격차를 16점으로 좁혔다. SQDA - 그릿모터스포츠 팀의 이창우 선수와 권형진 선수는 후지에서의 높은 성적으로 앤왓 롬마하타이와 파사릿 프롬섬바트를 4점차로 따돌리며 시즌 선두에 올랐다.
구기성 기자 kksstu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