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대대적인 OTA 진행
-웹브라우저로 유튜브 시청 가능
폴스타코리아가 오는 9월부터 세 단계에 걸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이하 OTA)를 통해 폴스타 2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OTA는 무선 통신을 통해 차를 업데이트하는 기능이다. 출고 이후에도 차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거나 최신화 할 수 있다. 회사는 지난해 1월 폴스타 2를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총 8번의 OTA 업데이트를 통해 총 38가지의 항목을 개선하거나 신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하반기 업데이트 예정인 항목은 총 다섯 가지다. 구체적으로는 티맵 고도화를 비롯해 티맵 스토어 내 애플리케이션 추가, AI 플랫폼 누구 2.0 출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인 카 페이먼트 시스템 도입 등이다. 주행 편의성 증가와 혁신적인 엔터테이닝 경험 기회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장 먼저 9월 내 운전자의 주행 패턴을 학습 및 분석해 최적의 주행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도화된 티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티맵 스토어에는 뉴스와 파이낸스, 팟캐스트(팟빵), 오디오북(윌라), 그리고 웹브라우저 비발디(Vivaldi)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한다.
특히, 비발디를 통해 단순 웹브라우징부터 일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이에 회사는 충전하는 동안 폴스타 2 오너들이 경험할 수 있는 엔터테이닝의 범위가 혁신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월에는 강화된 AI 플랫폼 누구(NUGU) 2.0을 출시한다. 이와 함께 12월 중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웨이브(OTT 서비스), 차 내에서 전기차 충전 결제까지 가능한 간편 결제 시스템 인 카 페이먼트을 도입할 계획이다.
폴스타 2를 주문하는 신규 소비자들은 출고 시점에 따라 해당 기능이 들어간 차를 인도받게 되며 출고 이후에도 OTA를 통해 무상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기존 폴스타 2 구매자들도 업데이트 대상에 포함된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OTA 업데이트의 가장 큰 이점은 소유한 차의 기능이나 상품성이 구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거나 새로울 수 있다는 기대감과 신뢰감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와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