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 주행 위한 62대 한정판 제품
-그란투리스모 75주년 기념 제품도 공개
마세라티가 몬터레이 카 위크 2023에서 MCX트레마를 포함한 주요 신차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MCX트레마는 마세라티 브랜드의 헤일로카인 MC20를 기반으로 최고출력을 730마력까지 끌어올렸다. 변속기는 기존 8단 대신 6단 시퀀셜로 변경하고 기계식 LSD와 레이싱 클러치를 장착해 트랙 주행에 최적화했다. MCX트리마는 62대 한정판 제품이며 이미 완판됐다.
마세라티는 그란투리스모 루체와 프리즈마도 미국에 처음 전시한다. 두 차는 그란투리스모의 75주년을 기념하는 차다. 루체는 그란 투리스모의 순수 전기차 제품인 폴고레(Folgore)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외관은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표현한 패턴으로 꾸몄다. 실내는 재생 나일론 원사인 파란색 에코닐 소재를 대거 활용했다. 시스템 총출력은 750마력(560㎾)이며 0→100㎞/h 가속은 2.7초 만에 끝낸다.
원 오프 프리즈마는 마세라티의 새 엔진인 네튜노를 탑재한 그란 투리스모 트로페오를 기반으로 한다. 14가지의 색상과 8,500자 이상의 다양한 마세라티 자동차 이름을 차체에 수작업으로 새겼다. 12가지 색상은 과거 그란 투리스모에 쓰였던 것을 반영했다. 나머지 2개 색상은 미래 비전을 의미한다. 이밖에 회사는 브랜드 멤버십 프로그램인 트라이던트와 오디오 파트너인 소너스파베르의 음향 시스템도 소개한다.
한편, 따르면 몬테레이 카 위크는 매년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레이에서 열리는 자동차 축제다. 이번 행사는 이달 11일(현지시각)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