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디자인 변경
-실내 개선 폭 커, 10월 공개 예정
기아가 K5 부분변경 제품에 완성도를 높인 신규 디자인과 편의품목을 더해 현대차 쏘나타에 대항할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새 K5는 오는 10월, 약 4년 만에 부분변경을 앞두고 있다. 외관은 별자리에서 영감을 얻은 램프 디자인을 적극 활용한다. 전면부는 디자인 정체성에 따라 호랑이 얼굴 이미지를 구현한다. 헤드램프는 세 갈래로 뻗은 LED 주간주행등이 특징이다. 번개 모양의 LED는 범퍼까지 내려와 강인한 인상을 강조한다. 그릴 패턴은 삼각형, 육각형의 두 가지 이상을 제공해 동력계 별로 다르게 적용한다.
측면은 알로이 휠 형태를 달리해 현행 제품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휠은 16·17·18·19인치 크기를 지원한다. 후면부는 테일램프가 기존 범퍼 배기구 장식까지 길게 이어지면서 새로운 형태를 갖춘다.
실내는 12.3인치 디스플레이 2개를 포함한 파노라마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거친다. 편의품목은 빌트인캠 2, 전동식 테일게이트, 고속도로 주행보조2,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e하이패스 등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력계는 1.6ℓ 가솔린 터보, 2.0ℓ 가솔린, 2.0ℓ 하이브리드, 2.0ℓ LPI의 네 가지를 유지한다.
한편, K5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1만9,748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1만8,999대) 대비 3.9% 증가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