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청두모터쇼에서 EV5 공개한다

입력 2023년08월16일 00시00분 구기성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중국 전략형 전용 전기차, 한국에도 출시 계획

 기아가 중국 청두모터쇼에서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5를 공개할 계획이다.

 17일 외신에 따르면 EV5는 중국 전략 전기차로, 올해 3월 선보인 동명의 콘셉트카를 양산화한 것이다. 외관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의 다섯 가지 방향성 중 하나인 "볼드 포 네이처(Bold for Nature,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를 적용해 강인하고 대담한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시그니처 램프 디자인과 간결하고 견고함을 강조한 새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를 채택했다. 후드는 타이거 페이스와 대비를 이루며, 범퍼는 첨단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측면은 역동적인 박스형 실루엣에 탄탄한 느낌의 펜더와 휠 아치가 조화를 이룬다. 후면부는 D필러를 과감히 후방으로 이동시켜 박스형 실루엣을 연출했으다. 스타맵 리어램프와 넓은 테일게이트 디자인을 활용해 전면부와 조화를 이룬다.

 크기는 길이 4,615㎜, 너비 1,875㎜, 높이 1,715㎜, 휠베이스 2,750㎜로 스포티지와 비슷한 체격이다. 공차중량은 1,870㎏이다.


 동력계는 160㎾ 전기모터가 뒷바퀴를 굴리는 구조다. 최고속도는 185㎞/h다. 배터리는 중국향 제품이 BYD의 LFP 방식을, 글로벌 제품이 NCM 배터리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행가능거리는 최장 600㎞를 발휘한다.

 기아는 올해 11월부터 중국 옌청에서 EV5를 생산할 방침이다. EV5는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EV6보다 조금 낮은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한편, EV5의 데뷔 무대인 청두모터쇼는 오는 25일 개막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