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 비교견적 거래 완료 빅데이터 분석
엔카닷컴이 올해 상반기 내 차 팔기 거래 1위 차종으로 국산차는 현대 그랜저, 수입차는 BMW 5시리즈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분석 결과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내 차 팔기 서비스 엔카 비교견적을 통해 최종 거래 완료된 차종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했다. 먼저, 국산차 내 차 팔기 트렌드는 상위 10개 제품 중 6개 차종이 경차와 준중형 세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 비교견적으로 판매 완료한 국산차 중 거래가 가장 많았던 제품은 그랜저 HG였다. 지난 2011년 국내 출시 후 12~13년이 지난 만큼 판매가 많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했다.
2위는 2011년 국내 출시한 기아 올 뉴 모닝이다. 이어 2010년 나온 현대 아반떼 MD와 이후 세대인 아반떼 AD가 나란히 3,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기아 레이가 차지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YF 쏘나타, 그랜드 스타렉스, 그랜저 IG, 스파크, 아반떼 HD 순이었다.
수입차는 상위 10개 제품 중 8개가 독일 중형 세단이 차지했다. 가장 많이 판매 완료된 차는 BMW 5시리즈 (F10)였다. 이어 벤츠 E 클래스 W213, BMW 5시리즈 (G30), 아우디 뉴 A6, 벤츠 C 클래스 W205 순이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벤츠 E 클래스 W212, BMW 3시리즈 (F30), 포드 익스플로러, 벤츠 S 클래스 W222, GLC 클래스 X253가 각각 순위를 이었다.
중고차 플랫폼을 통한 내 차 팔기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엔카 비교견적 서비스로 거래되는 중고차의 범위도 고가 차종까지 폭넓게 확대했다. 올해 상반기 엔카 비교견적 서비스를 통해 거래된 최고가 차종은 마세라티 MC20 3.0 V6로 약 2억6,599만원에 판매 된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 비교견적은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차를 판매 할 수 있는 내 차 팔기 서비스다. 소비자는 직접 차 상태를 등록 후 바로 견적을 받는 일반 비교견적 방식과 판매직원 만남 없이 평가사의 차 진단 후 경매를 시작하는 엔카 비교견적 프로 방식 중에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일반 비교견적은 차 상태 등록 후 48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최다 30건의 견적을 받아 볼 수 있다. 엔카 비교견적 프로의 경우 엔카 프로 평가사가 직접 방문해 차 진단 후 결과를 토대로 24시간 동안 최다 30건의 견적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두 방식 모두 차 정보 등록 단계에서 놓치기 쉬운 이력과 실제 낙찰 정보를 제공해 내 차의 예상 시세를 파악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엔카 비교견적은 소비자가 제시 받은 견적이 적절한 가격인지 확인하는 실시간 견적 모니터링 등 철저한 관리 시스템과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로 내 차 팔기 시장 영역을 넓히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엔카 비교견적은 내 차 팔기를 쉽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더 신뢰할 수 있는 내 차 팔기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