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용인 첫 나이트 레이스에 3만명 모였다

입력 2023년08월20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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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나이트 레이스에만 2만9,881명 관람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시즌 첫 우승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가 지난 19일 수도권 첫 나이트 레이스에 2만9,881명의 관중을 모으며 슈퍼레이스 창설 이후 결승전 단일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2.538㎞, 슈퍼 6000 기준 37바퀴)에서 19일과 20일 양일 간 열렸다. 슈퍼 6000 클래스 우승자는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이었다.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그는 경기 초반 장현진(서한GP)과의 접촉도 있었다. 이후 경기 막판에도 장현진이 턱 밑까지 쫓아왔지만 장현진보다 0.179초 빠른 48분49초444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이후 장현진(서한GP), 정의철(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이 차례로 들어왔다.


 매 라운드 결승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도 김재현이 가져갔다. 다섯 번째 랩에서 기록한 1분17초512를 기록하며 드라이버 포인트 1점을 추가 획득했다. 김재현은 이번 라운드 드라이버 포인트 30점을 획득해 종합 2위로 뛰어올랐다. 종합 1위 이찬준(엑스타 레이싱)과의 포인트 차는 8점이다. 이번 라운드 100㎏ 핸디캡을 얹은 이찬준은 8위에 머물렀다.

 20일 열린 GT 클래스에서는 이동호(이레인모터스포트)가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지난 4라운드에서 폴 포지션을 잡고도 리타이어한 이동호는 5라운드 우승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M 클래스에서는 김민현(브이에잇)이 우승했다. 두 라운드가 연달아 열린 스포츠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에서는 로터(Rotor, 국적 태국, 유로모터스포츠)가 두 라운드 연속 가장 높은 곳에서 샴페인을 터뜨렸다. 이날은 약 만 여명(9,019명)이 입장했다.


 한편, 슈퍼 6000 클래스의 다음 라운드는 9월23일부터 24일까지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전남 GT로 열린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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