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첫 BEV 예고편 '란자도르 콘셉트' 공개

입력 2023년08월21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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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인승 2도어 GT 구현, 2028년 양산 예정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를 엿볼 수 있는 란자도르 콘셉트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란자도르는 람보르기니 슈퍼 스포츠카의 고유한 성능과 전례 없는 주행 감각, 일상의 주행이라는 범용성을 결합했다. 외관은 지상고가 높은 4인승 2도어 형태를 기반으로 우주선에서 영감을 얻은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반영했다. 실내에는 100% 메리노 울, 재생 탄소 및 재활용 플라스틱의 합성 섬유 등의 재료를 대거 활용했다. 3D 프린팅 공정 역시 지속 가능성에 기여한다.



 란자도르는 각 차축에 고출력 전기 모터를 장착한 전기 구동 시스템을 선보이며, 전천후 주행을 위해 1㎿ 이상의 최고 전력을 제공한다. 리어 액슬에 장착한 능동형 e-토크는 역동적인 코너링을 도우며, 첨단 고성능 배터리는 확장된 범위를 보장한다. 란자도르의 정교한 제어 시스템에는 람보르기니 LDVI 주행 동력 시스템, 최적의 효율과 다운포스를 위한 능동형 공기 역학 및 에어 서스펜션과 조향 가능한 리어 액슬 등을 포함한다.

 란자도르는 2028년 양산 예정이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2015년부터 지속가능성을 위한 친환경 전략을 추구해 시설 전체에 대해 탄소 중립 인증을 받았다. 2021년 도입한 람보르기니의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 탈 탄소화 로드맵은 오는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람보르기니는 19억유로 이상을 투자해 오는 2024년까지 전체 라인업을 하이브리드화 할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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