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 한국팀 종합 3위
람보르기니가 지난 19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원 메이크 레이스 대회인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제4라운드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3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한 이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다.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의 프로 클래스는 앱솔루트 레이싱 팀의 마르코 길트랩과 크리스 밴 더 드리프트가 지난 후지 대회에 이어 인제에서도 레이스 1·2에서 모두 우승했다. 프로-AM 클래스 레이스 1은 웨이량 니와 미코 나시가 1위, 레이스 2에서는 오스카 리와 댄 웰스가 번갈아 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오스카 리와 댄 웰스가 시즌 총점 105점을 기록하며 2위와 16점 차로 앞서게 됐다.
한국 팀인 SQDA-그릿모터스포츠의 이창우 선수와 권형진 선수는 19일 오전에 펼쳐진 레이스 1에서 AM 클래스 1위와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뒀다. 레이스 2에서도 AM 클래스 2위를 기록하며 시즌 1위 자리를 지켰다.
람보르기니컵 클래스는 수파차이가 레이스 1·2 모두 우승하며 총점 97점으로 시즌 1위로 다시 올라섰다. 2위에 위치한 쿠마 프라바카랜은 총점 89점을 기록하며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한편,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는 유럽, 북미, 아시아 3개 대륙에서 열리는 람보르기니의 원 메이크 레이스 대회다. 참가 선수들은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에 올라 경쟁을 펼친다.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는 오는 9월8일부터 9월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5라운드와 11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6라운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