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드로잉에서 튀어나온 듯한 '테일러메이드 812 컴페티치오네' 공개

입력 2023년08월22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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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라리 북미 지사 의뢰로 제작, 페라리 갈라 자선 경매 출품 예정
 
 페라리가 세상에 단 하나 뿐인 812 컴페치티오네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새 차는 페라리 북미 지사의 의뢰에 따라 블랭크 시트(blank sheet)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블랭크 시트 콘셉트는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모든 신차를 위해 창의적인 연구를 시작하는 방법이다.



 외관은 무광 계열의 지알로 트리스트라토(Giallo Tristrato) 색상으로 마감했다. 여기에 812 컴페티치오네의 특징적인 디자인 요소들을 네로 DS 스케치(검은색으로 마감 처리한 스케치) 기법으로 표현했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와 테일러메이드 팀은 플라비오 만조니 페라리 최고 디자인 책임자의 드로잉에서 흘러나온 아이디어와 장인정신을 차체에 새기는데 집중했다.


 실내는 65%의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이뤄진 차세대 알칸타라를 활용했다. 우아한 실내 트림을 완성하는 것은 검정색의 트릴로발 수퍼패브릭으로 조수석의 카펫과 등받이에 사용되었다.

 새 차는 오는 10월17일 뉴욕에서 열리는 페라리 갈라(Ferrari Gala)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페라리 갈라는 페라리만의 커뮤니티와 브랜드에 대한 열정을 기념하는 행사다. 경매 수익금 전액은 페라리의 교육 지원 프로젝트를 위해 자선 단체에 기부된다.

 한편, 페라리 테일러메이드는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한 비스포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는 퍼스널 디자이너의 안내에 따라 브랜드의 미학적 기준을 존중하면서도 자신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차를 만날 수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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