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독보적인 럭셔리, 순수 전기 기술력 만나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마이바흐 EQS SUV"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외관은 마이바흐 특유의 디자인과 EQ 패밀리룩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앞은 EQ 패밀리룩을 보여주는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에 크롬 처리한 트림 스트립을 수직으로 배열해 입체적인 형태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 곳곳에 상징적 요소인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과 레터링을 새겨 마이바흐만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실내는 장인 정신과 현대적 세련미를 구현했다. 먼저 앞좌석에서는 3개의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합친 MBUX 하이퍼스크린이 탑승자들에게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 마이바흐 EQS SUV만을 위해 디자인한 전용 시작 화면이 디스플레이에 등장해 탑승자를 반긴다. 운전석 계기판에서 마이바흐 모드를 별도로 설정할 수 있다.
소재는 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 시트를 기본 적용해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실내를 완성한다. 선택으로 제공하는 마이바흐 마누팍투어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을 적용할 경우 더 세련된 실내도 가능하다. 또 벤츠 최초로 시트 커버 등 실내 마감 소재를 친환경적으로 가공한 베지터블 탠 가죽을 활용했다. 가죽 태닝 원료로 커피 원두 껍질을 사용했으며,유화 가지 공정에 사용되는 원료도 모두 식물성 성분을 썼다. 이에 더해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 시스템, 헤드레스트 쿠션, 앞좌석 등받이, 뒷좌석 공간 등 곳곳에 적용된 마이바흐 엠블럼은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뒷좌석은 앞좌석과 동일하게 통풍, 마사지, 및 목과 어깨 온열 기능을 포함한 이그제큐티브 시트가 기본이다. 종아리 마사지 기능을 담은 쇼퍼 패키지는 주행 중에도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뒷좌석 탑승자가 리클라이닝 기능을 선택하면 앞좌석 동반석 시트가 자동으로 앞으로 움직여 공간을 넓게 사용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두 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7인치의 MBUX 뒷좌석 태블릿을 기본으로 넣어 뒷좌석 사람들도 차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직접 조작할 수 있다. 블루투스 또는 HDMI를 통해 휴대폰, 노트북 등의 기기를 연결하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에 더해 손짓만으로도 직관적이고 지능적으로 차를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돕는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도 넣었다.
편의 품목으로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있다. 정교하게 반응하는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을 통해 드라이빙 모드, 속도 및 하중에 따라 각 휠을 개별적으로 제어한다. 여기에 주행 속도에 따라 전고가 최대 35㎜까지 높아진다. 덕분에 차는 어떤 도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조향각이 최대 4.5도에 이르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도 기본 적용해 민첩한 차체 조작이 가능하며 더욱 민첩한 주행을 원하는 경우 선택으로 10도까지 확장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에코, 스포츠, 오프로드, 인디비주얼 주행모드가 포함된 다이내믹 셀렉트 기능을 적용해 주행모드에 따라 모터, ESP,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 특성을 변경할 수 있다. 특히, 마이바흐 주행 프로그램이 기본이다. 기존의 컴포트 주행 모드를 대체하며 뒷좌석 탑승자의 편안함을 극대화해 마이바흐가 자랑하는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 외에 실내 공기를 효과적으로 정화하는 대형 헤파 필터를 포함한 공기 청정 패키지, 돌비 애트모스 기술과 15개의 스피커를 탑재한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전기차 주행 사운드 에어리얼 그레이스, 에어 밸런스 패키지 등으로 특별한 감각을 제공한다. 에어 밸런스 패키지는 마이바흐 EQS SUV를 위해 특별히 조향된 No.12 무드 에보니를 제공해 특별하고 극적인 분위기를 키웠다.
동력계는 최고 484㎾를 발휘하는 고성능 전기모터를 장착했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최장 600㎞에 이른다. 한편, 마이바흐 EQS 680 SUV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벤츠의 전기차 테마파크 "EQ 원더랜드"에 전시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