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23 IDEA 디자인상' 7개 수상

입력 2023년08월24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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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운송 부문 금상 1개 포함 총 7개 수상
 -아이오닉 6·그랜저·코나, 본상 수상으로 제품 디자인 가치 인정

 현대자동차그룹이 "2023 IDEA 디자인상(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금상 1개를 포함한 총 7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ndustrial Design Society of America)가 주관하는 IDEA 디자인상은 독일의 iF 디자인상, 레드 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IDEA 디자인상에서 현대차 N 비전 74로 자동차·운송(Automotive & Transportation) 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이로써 N 비전 74는 올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

 N 비전 74는 현대차 N 브랜드의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Rolling Lab)이다. 현대차가 1974년 선보인 국내 첫 스포츠카 "포니 쿠페 콘셉트"의 대담한 정신을 이어 디자인된 제품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6와 그랜저, 코나 등도 본상을 수상하며 제품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았다. 아이오닉 6는 참신한 외관과 조용하고 안정적인 실내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그랜저는 현대차의 대형 세단으로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에 하이테크 디테일을 반영해 미래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표현했다. 코나는 1세대 제품의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도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 밖에 PnD(Plug and Drive) 모빌리티, PnD L7 등 현대차그룹의 핵심 로보틱스 기술을 적용한 모빌리티 2종도 본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이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은 지붕이 여닫히는 컨버터블의 특성을 활용해 자연 환경과 교감하는 운전 경험을 디자인적으로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제네시스의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표현하는 동시에 하드탑 문루프(hardtop moonroof) 등으로 뛰어난 개방감을 제공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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