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R 월드투어 아르헨티나 경기
-우승과 준우승 동시에 차지해
현대자동차가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2023 TCR 월드투어"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차지하는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르헨티나 호세 카를로스 바시 서킷에서 열렸다.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의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26일 열린 첫 번째 결승 레이스 1위에 오르며 팀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경주차로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 역시 첫 번째 결승 레이스 2위를 차지했다.
노버트 미첼리즈는 두 번째 결승에서도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또 대회 기간 총 55점의 포인트를 쌓아 도합 270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선두에 올랐다. 두 선수가 속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총 523포인트로 팀 부문 종합 순위 2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종료한 "WTCR"에 이어 올해부터 시작한 TCR 월드투어는 세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200여 개의 TCR 대회 중 9개를 선별해 경기 결과에 따라 획득한 포인트로 순위를 결정한다. 9번의 대회를 거쳐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상위 15명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진행하는 "TCR 월드 파이널"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한편,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의 직접적인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이다. 다음 대회는 11월3일부터 5일까지 호주 시드니 모터스포츠 파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