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한국사업장은 보령공장이 6단 자동변속기 생산 600만대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2007년, GM 최초로 6단 자동변속기(GF6) 양산을 시작한 보령공장은 자동차 공장의 생산성 지표인 하버 리포트(Habour Report)에서 2020년까지 6단 자동변속기 분야에서 최고의 생산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GM의 생산공장 제조 공정 품질을 평가하는 지표인 BIQ에선 인터내셔널 공장 중 최초로 레벨4를 획득해 GM 최고의 변속기 전문 생산공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30일, 보령공장을 방문한 비자레알 사장은 공장 설립 이후 27년간 노사 간의 화합을 바탕으로 단 한 차례의 파업 없이 품질 관리를 지속해온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비자레알 사장은 "보령공장의 6단 자동변속기 600만 대 생산 돌파는 임직원들이 보여준 타협하지 않는 품질에 대한 의지와 높은 생산성, 안정적인 노사 관계가 있어 가능했다"라며 "변속기뿐 아니라 GM한국사업장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자레알 사장은 지난 23일 부평공장을 방문해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안정적인 제품 생산과 공급,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향후앤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생산하는 창원공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