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자몰 가소제 전 제품 대상
-저탄소 제품으로만 공급
랑세스가 오는 10월부터 메자몰 가소제 전 제품군을 지속가능한 원료를 기반으로 탄소발자국을 약 20% 줄인 저탄소 제품으로 100% 전환해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가소제는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우레탄(PUR), 고무 등 다양한 폴리머의 유연성 및 탄성을 높이는 플라스틱 첨가제다. 랑세스의 가소제 메자몰은 환경 호르몬으로 알려진 프탈레이트를 전혀 함유하고 있지 않으며 겔화가 빠르고 비누화 저항성 및 내후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메자몰 원료의 30% 이상을 완전히 지속가능한 원료로 대체한다. 이를 통해 메자몰의 제품 탄소발자국(PCF)은 20%가량 낮아지며 기존 제품과 화학적으로 일치하며 동일한 품질 및 성능을 유지한다. 또 소비자들은 기존 제조 공정 및 제품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탄소발자국 감축 및 지속가능성 개선이라는 추가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랑세스는 10월부터 기존 메자몰 가소제 공급을 전면 중단하고 지속가능한 제품으로만 공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메자몰 제품의 탄소발자국이 시중 제품 대비 월등히 낮은 수준이지만 향후 저탄소 및 기후중립 제품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박은정 랑세스코리아 폴리머 첨가제 사업부 과장은 "랑세스는 2050 넷제로 선언하고 밸류체인 전반에 기후중립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기후중립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고객사 및 최종 제품의 기후중립화 실현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