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바투르 위한 오디오 '네임 포 뮬리너' 공개

입력 2023년09월07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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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틀리·네임·포칼 공동 개발, 20개 스피커로 구성

  벤틀리모터스가 한정판 코치빌드 제품인 바투르를 위한 오디오 시스템 "네임 포 뮬리너(Naim for Mulliner)"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네임 포 뮬리너는 벤틀리와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네임", 프랑스 하이엔드 스피커 브랜드 "포칼"이 1만 시간 이상의 연구 개발을 거쳐 개발한 음향 장치다. 바투르를 위한 새 비스포크 시스템으로, 자동차용 오디오의 벤치마크를 제시한다는 목표로 만들었다. 차내 20개 스피커를 효과적으로 울리기 위해 총 56가지의 수정 및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


 네임 포 뮬리너는 6개의 트위터와 9개의 미드레인지 스피커, 2개의 우퍼와 2개의 베이스 트랜스듀서, 그리고 1개의 서브우퍼로 이뤄졌다. 모든 스피커 드라이버는 포칼의 최상급 스피커인 그랜드 유토피아를 기반으로 한다. 트위터와 미드레인지 스피커에는 네임 포 뮬리너를 위해 특수 제작한 알루미늄/마그네슘 소재의 "M"자형 콘이 적용됐다. 20개의 스피커는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배치했으며, 바투르에는 네임 포 뮬리너의 궁극적인 사운드 구현을 위해 음향 왜곡과 외부 소음 유입을 차단하는 마감재와 보강재를 추가했다.

 네임 포 뮬리너 오디오의 가격은 2만5,000파운드(한화 약 4,160만원)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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