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 KAIST와 '제1회 AI 경진대회' 열어

입력 2023년09월11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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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빅데이터 현장 활용 능력 키워
 -디지털 혁신 가속화 노력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사내 임직원들의 AI·빅데이터 분석, 모델 개발, 활용 등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KAIST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이하 KAIST GSDS)과 함께 "제1회 한국앤컴퍼니그룹-KAIST AI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과 KAIST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생은 한 팀을 이뤘다. 이후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AI·빅데이터 기술 관련 문제들을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 기업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기업 "메가존클라우드"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총 40개 팀 중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이 약 5주간 AWS와 메가존클라우드가 제공하는 분석 인프라를 활용해 산업 현장의 문제들을 발굴했다.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도출해냈다. 전 과정에서 KAIST GSDS 교수진들이 각 팀에 정기적인 자문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역량 증가를 도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8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의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서 진행한 최종 심사 및 시상과 함께 마무리됐다. 최종 심사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GPT"를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GPT"는 KAIST GSDS 교수진,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나서 제출된 결과물의 기술성과 비즈니스 영향력 등 전반적인 부문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패턴 이미지와 구조 인자를 활용한 타이어 소음 예측 툴 개발"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한 "서종훈, 김용훈, 안성빈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현업에서 타이어 별 소음 성능을 즉각적으로 예측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만큼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팀에는 AWS와 메가존클라우드 후원 하에 해외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AI 기술 세미나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김성진 한국앤컴퍼니 디지털전략실장은 "그룹 임직원 AI·빅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여 전사적 디지털 혁신 속도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이와 동시에 대학원생들에게도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앤컴퍼니그룹은 KAIST, AWS 등 AI/빅데이터 전문 기관 및 기업과 파트너십을 지속 이어오며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 AWS, 메가존클라우드와는 통합 AI 데이터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타이어의 연구 개발 및 생산, 외부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전기차 및 스마트 타이어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제품 경쟁력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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