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8곳 제휴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앱 "휘슬"이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휘슬은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 복잡한 절차 없이 전국 65개 제휴 지역 어디서나 단속 알림 문자를 무료로 제공한다. 낯선 지역에서 이용자가 실수 또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불법 주정차를 하더라도 휘슬이 이를 알려주면 곧바로 차량을 이동할 수 있어 교통 흐름 방해를 최소화한다.
동두천시는 올해부터 주차시설 건립 추진 및 교통안전시설 확충, 교통취약지역 거주민을 위한 맞춤형 버스노선 신설 등의 사업을 추진중이다. 또한, 2019년부터 불법주정차 단속 사전알림서비스를 시행해 올해 1월 기준 가입률 32%를 넘어서는 등 시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동두천시는 휘슬과의 제휴를 통해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 이용자 수를 늘리고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힘쓰겠다는 복안이다.
휘슬은 경기북부에서 동두천시와 주요 교통망으로 연결돼 생활권을 공유하는 양주시, 의정부시, 포천시, 연천군은 물론, 남양주시, 구리시, 파주시에서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고양시와 가평군을 제외한 8곳이 "휘슬 존"으로 통합된 셈이다.
한편, 휘슬은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 외에도 주변 주차장 확인, 과태료 조회 및 납부, 무료 교통법률 상담,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 정보 공유 등 운전자를 위한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