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변경 최초 공개
-캠프 지프 트랙 구현
지프가 "2023 북미국제오토쇼(NAIAS)"에서 중형 픽업 트럭 "글래디에이터"의 부분변경 제품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24년형 글래디에이터는 4×4 주행성능, 동급 최고의 견인력, 첨단 기술력과 안전기능을 발전시켜 다재다능하고 현대적인 중형 픽업으로 재탄생했다. 외관은 멀리서도 지프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지프의 상징적인 7-슬롯 그릴에 새로 적용한 검정색 슬롯과 회색 베젤은 강인한 인상을 자아낸다. 또 이전 대비 얇은 슬롯 디자인을 통해 냉각 효율을 높였다.
실내는 전통적인 스타일링에 첨단 기능을 더했다. 수평적인 대시보드 디자인과 이전 대비 넓어진 12.3인치 터치스크린에 5세대 유커넥트를 채택해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온·오프로드 운전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주행에 집중할 수 있다. 운전석과 2열에 사이드 커튼 에어백을 기본 장착해 안전성을 키웠고 85가지 이상의 첨단 안전 및 편의 기능을 통해 높은 운전자 경험을 제공한다.
동력계는 V6 3.6ℓ 펜타스타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285마력, 최대토크 36㎏·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 스톱&스타트 시스템(ESS)도 기본 장착했다. 지프의 전설적인 4×4 기능을 갖춘 것은 물론 리어 디퍼렌셜 잠금장치를 기본 탑재했으며 견인하중은 최대 3,492㎏에 이른다.
24년형 글래디에이터는 스포츠, 윌리스, 모하비, 루비콘등 총 4가지의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더불어 지프는 실내에서 오프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캠프 지프 트랙을 오토쇼 현장에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무료 개방했다. 특히 이번 캠프 지프 트랙에선 7m/40도 경사의 오르막과 내리막 코스인 "지프 마운틴"을 제작했다. 디트로이트 오토쇼 역사상 가장 높고 가파른 코스이며 약 2,972㎡ 면적에 다양한 장애물 코스를 마련해 오프로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해당 코스는 랭글러, 랭글러 4xe, 글래디에이터, 그랜드 체로키 4xe, 그랜드 체로키 L 등의 다양한 제품으로도 체험 가능하다. 또 부모님과 함께 오토쇼를 방문한 아이들도 지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어린이용 전동차와 키즈존 코스도 마련했다.
한편, 2023 북미국제오토쇼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려 "디트로이트 오토쇼"로도 불리며 9월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