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 위해
-신호정보 서비스 전국 확대 협력
도로교통공단이 6개 지방자치단체(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청주시, 강릉시, 군산시)와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ICT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한 민관 협의체 구성을 통해 구현되는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의 전국적인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마련했다.
지난해 도로교통공단은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인천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4개 광역자치단체 및 티맵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아이나비시스템즈 등 3개 기업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10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확대됐으며 내년에는 내비게이션 서비스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에서 개발한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는 기존 인프라 고도화만으로 제공 가능한 센터 기반 방식으로 구현했기에 전국으로 빠르게 구축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만 제공하고 있는 내비게이션 신호잔여시간 정보서비스가 앞으로 많은 운전자들이 접해볼 수 있게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단은 신호운영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호정보 활용을 위한 기술 지원 및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힘써 왔다. 이러한 기술을 지자체 및 기업들과 공유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최근 해당 시스템으로 대구시 250개소, 대전시 55개소가 구축 완료됐으며 많은 지자체들이 신호정보 개방을 위한 기술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자체에 관련 기술을 보급하는 한편 기업과의 교류도 확대해 교통안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 외에 공단에서 운영 중인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를 기반으로 긴급차 위치 및 경로정보 등 다양한 교통정보들이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정보들을 활용하기 위한 기술개발로 국민 교통안전과 민·관이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계 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