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동대문·용산·중랑·은평 포함 서울 6개 자치구서 휘슬 이용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앱 "휘슬"이 서울시 양천구와 제휴를 맺고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휘슬은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앱이다. 한번만 가입하면, 휘슬이 서비스하는 모든 지역의 주정차 단속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휘슬은 주정차 금지구역의 주차 이동을 유도해 운전자의 실수로 인한 과태료 부과를 막아 주고 주차 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 양천구는 지자체 홈페이지, 소식지, 현수막 등을 통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스쿨존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등 운전자에 대한 처벌이 아닌 예방에 초점을 두고 교통안전 정책을 펼쳐왔다. 공공데이터 포털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의 불법주정차 단속건수는 2019년부터 꾸준히 감소하고 있어 양천구의 노력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구는 이번 휘슬 도입을 계기로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주차 이동과 주민들의 협조를 통해 교통 안전 확보와 시민 편의 제고 노력에 박차를 가한다.
한편, 휘슬은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 외에도 주변 주차장 확인, 과태료 조회 및 납부, 무료 교통법률 상담,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 정보 공유 등 운전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