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마스터·아우스빌둥·AET 발대식 등 진행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서비스 역량을 높이기 위해 테크니션 기술 경진 대회 "한국 테크마스터"와 정비 전문가 양성 교육 "아우스빌둥(Ausbildung)" 및 "AET(Automotive Electric Traineeship)"의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발대식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벤츠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진행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테크마스터는 벤츠만의 서비스 기술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2007년부터 격년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969명의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 임직원이 참가해 예선을 거쳤으며, 15일 진행한 본선 대회에는 선발된 최종 40명이 참가해 경쟁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기차 시대에 맞춰 "EQ 서비스어드바이저" 부문과 "EQ 테크니션" 부문을 신설했다. 이날 경쟁에서는 총 10개 부문에 대한 역량평가와 팀 평가가 이뤄졌다. 본선 결과 진단 테크니션 부문의 KCC 오토 도봉 서비스센터 신형선 등 10명의 전문가가 수상하며 올해 대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1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우스빌둥과 AET 참가 교육생들은 전기차 등 수리를 위한 다양한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벤츠코리아는 이번 아우스빌둥 7기 25명과 AET 16기 15명 참가 교육생을 포함해 지난 17년 동안 총 410여 명의 참가 교육생을 배출했다.
아우스빌둥은 벤츠코리아가 2017년 도입한 독일식 일-학습 병행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벤츠 공식 판매사에 입사해 3년간 현장 실무와 대학 정규 교육 과정을 이수하며 국내 협력 대학 학사 학위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교육 인증, 독일연방상공회의소 수료증 등을 함께 받게 된다.
또한, 벤츠코리아는 2006년 AMT(Automotive Mechatronic Traineeship)를 시작으로 정비 인력을 양성해 왔으며, 전기차 시대에 맞춰 지난해부터는 AET로 개편해 정비 전문가를 선발하고 있다. AET 참가 교육생은 총 20개 교육과정 수료 및 평가를 거쳐 세계 벤츠 네트워크에서 인정되는 유지 보수 관련 자격 등을 얻고, 결과에 따라 국내 벤츠 공식 네트워크 채용 기회까지 얻게 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