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자동차, 마케팅 넓혀 MZ세대 소비자 잡는다

입력 2023년09월18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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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세대가 선호하는 "문화·공간·체험"에 대한 세 가지 테마별 활동 진행

 한성자동차가 MZ세대 문화와 접점 확대를 위한 "젠.Z(Generation Z)"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성자동차는 이번 마케팅 강화를 통해 MZ세대를 위한 일종의 "놀이터"가 되겠다는 포부다. 구매부터 서비스, 중고차 매각까지 모든 여정에 대한 디지털화에 주력하면서, MZ세대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에 스며든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메르세데스-벤츠 판매사 중 처음 e-스포츠팀 "젠지(Gen.G)"와 파트너십을 통해 MZ 문화 마케팅을 시작했다. e-스포츠 문화를 즐기는 MZ세대와의 접점 확대를 위한 활동으로, 아마추어 토너먼트인 한성자동차 x 젠지 롤 클래스 컵, 2021 LCK 서머 플레이오프 언택트 응원 이벤트 등 다양한 e-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3월부터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 공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을 후원하는 "워너비(WANNA.B)" 프로젝트도 선보였다. 워너비는는 한성자동차가 대한민국 브레이킹 문화를 지지하고 후원하는 프로젝트로, 브레이킹에 대한 열정만으로 꿈을 찾아가는 비보이들이 언젠간 "꿈=워너비"에 닿을 수 있도록 돕고, MZ세대가 스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문하고 정진해 나가기를 바라는 한성자동차의 마음을 프로젝트명에 담았다. 이와 함께 올해 8월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종목에 출전하는 김헌우(활동명:WING) 선수와 공식 후원 계약을 맺고, 벤츠 EQE SUV를 지원했다.


 한성자동차는 AMG서울을 통해 MZ세대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핫플레이스 공간에도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2021년 세계 6번째이자 국내 첫 메르세데스-AMG 브랜드 센터인 AMG 서울을 열었다. 이곳은 제품 전시부터 시승, 구매, 브랜드 체험까지 AMG에 특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3D 컨피규레이터인 AMG 원 디스플레이를 통해 자신만의 AMG 제품을 직접 커스터마이징 해볼 수 있으며 AMG 게이밍 존과 AMG 사운드 카운터 등 전용 체험공간도 갖췄다. 또한, AMG 서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AMG 서울 에디션 한정판 제품도 선보였다.

 이밖에 한성자동차는 이달 말부터 MZ세대와 소통을 위한 EQ X 컬처 프로젝트 "오늘, 한성"을 출시한다. "오늘, 한성"은 "EQ와 함께하는 어느 특별한 하루" 라는 주제를 함축한 프로젝트명이다. MZ세대 소통 창구인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드라이빙 체험을 희망하는 소비자를 모집하고, 순수 전기차 EQ의 기능적 측면을 라이프스타일과 결합한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오늘, 한성"은 EQ에 관심있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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