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SUV로 즐기는 EV 라이프 '토레스 EVX' 출시

입력 2023년09월20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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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레스 기반 순수 전기차, 인산철 배터리 탑재해 433㎞ 주행 가능
 -가격은 4,750만원부터
 
 KG모빌리티가 토레스 기반 순수 전기차인 "토레스 EVX"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토레스 EVX는 오프로드 및 레저 활동에 적합한 정통 SUV 스타일에 전기차의 강점을 가미한 제품이다. 외관 전면부는 수평형의 LED 주간주행등(DRL)과 순차점등 턴시그널 일체형 램프의 "키네틱 라이팅 블록"을 통해 KG모빌리티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프로젝션 타입의 상/하향등(4등식) LED 헤드램프와 프론트 범퍼는 야간 주행 시 운전자의 시야 확보는 물론, 간결하면서도 강인한 SUV 이미지와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강조한다.


 토레스 EVX는 측면과 후면부의 디자인을 통해 정통 SUV 스타일을 완성했다. 측면은 과감한 직선과 곡선을 통해 대담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플래그 타입 아웃사이드 미러, C필러 가니쉬, 알로이 휠 등은 SUV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후면부는 스페어 타이어를 연상케 하는 핵사곤 타입의 리어 가니쉬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당당한 존재감과 세련미를 더한다. 또한, 175㎜의 최저 지상고와 18.8º의 진입각, 21.1º 탈출각을 갖춰 다양한 지형에 대응 가능하다.


 실내는 기존 토레스의 Slim&Wide 콘셉트와 인체 공학적 설계로 운전자의 편의성과 공간감을 확보했다., 12.3인치 계기판과 인포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좌우로 길게 뻗은 센터 가니쉬와 에어 벤트는 대시보드(IP패널)와 일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공간을 넓게 확장시켜 준다.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한 플로팅 타입의 센터콘솔은 다양한 용도로 수납할 수 있게 설계했다. 실내 전면과 센터콘솔, 도어에는 엠비언트 라이트를 채택했다. 적재공간은 캠핑 및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에 용이한 839ℓ를 갖췄다.

 편의품목은 12.3인치의 대화면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콘 AVN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으로 도어 잠금 및 해제와 비상 경보, 트렁크 열림이 가능한 디지털 키 등을 장착했다.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 서비스는 5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의 스마트 미러링 서비스도 마련했다.

 외장 색상은 라떼 그레이지, 그랜드 화이트, 아이언 메탈, 플래티넘 그레이, 포레스트 그린, 댄디 블루, 스페이스 블랙 등 원톤 컬러 일곱 가지와 댄디 블루와 스페이스 블랙을 제외한 5가지의 투톤 색상을 준비했다. 인조 가죽시트와 천연 가죽시트 등으로 구성한 내장 색상은 그레이 투톤, 블랙 중 선택 가능하다.
 

 배터리는 BYD가 공급하는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를 사용한다. LFP 배터리는 외부 충격에 강하고 화재 위험성이 낮아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셀투팩(Cell To Pack) 공법으로 제작해 단위 면적당 에너지 밀도를 20%까지 키웠다. 배터리 보증기간은 국내 최장 수준인 10년/100만㎞를 제공한다. 용량은 73.4㎾h로,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 433㎞를 달성했다(18인치 타이어/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 겨울에도 배터리 성능을 유지하는 EV 열관리 시스템과 실외 V2L(Vehicle-to-Load) 커넥터를 기본 제공한다.

 동력계는 152.2㎾ 전기 모터가 앞바퀴를 굴린다. 성능은 최고출력 207마력(ps), 최대토크 34.6㎏·m로, 내연기관 제품(170마력/ 28.6㎏·m)보다 약 21% 높다. 주행모드는 컴포트, 스포츠, 에코, 윈터의 네 가지를 지원한다. 회생 제동은 세 단계로 조절 가능하며 주행 상황에 따라 회생제동 단계를 알아서 조절하는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도 마련했다. 

 안전품목은 KG모빌리티의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를 포함한 보조 시스템을 넣었다. 차 주변 상황을 전/후측방 4개의 센서를 통해 인식하고 능동적으로 차를 제어하는 BSD(Blind Spot Detection) 시스템과 지능형 속도 제어, 자동 차로 변경 등 총 24개의 ADAS 기능도 탑재했다. 이밖에 8개 에어백과 긴급 탈출 키트, 후진 경고음 시스템(AVAS)을 담았다. 차체의 81%에는 고장력 강판(340Mpa 이상)을 사용해 강성을 확보했다.

 세제혜택 후 가격은 E5 4,750만원, E7 4,960만원이다. 환경부와 지자체별 보조금을 받으면 실제 구입가격은 3,000만원 대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 사전계약자와 본계약자에게 충전 서비스를 지원한다. 토레스 EVX 출시전(9월19일 이전) 사전계약자가 연내 출고하면 20만원 상당의 충전권을, 지난 3월 서울모빌리티쇼 기간 계약한 소비자 중 300명을 추첨해 픽업&딜리버리 충전 서비스권(2회)도 증정한다. 출시 후(9월20일 이후) 계약자도 연내 출고하면 10만원 상당의 충전권을 지급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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