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온라인 한정판 "S60 다크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S60 다크 에디션은 지난 7월, 사전 계약 시작 3분 만에 완판 기록을 달성한 XC40 세이지 그린 에디션에 이은 55대 한정판 제품이다. 최상위 얼티메이트 다크 트림을 기반으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한 고광택 블랙 디테일과 새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오닉스 블랙 메탈릭 단일 색상에 고광택 블랙 인서트를 포함한 전면 수평 메쉬 그릴과 새 범퍼 디자인, 독특한 광택을 지닌 블랙 스톤 프레임리스 도어 미러를 채택했다. 또한, 고광택 블랙 사이드 윈도우 프레임과 함께 알루미늄과 블랙 페인트가 대조를 이룬 19인치 5-트리플 스포크 블랙 다이아몬드 컷 휠을 통해 조각 같은 측면과 대담한 자세를 강조했다. 이밖에 감성 품질을 강조하는 블론드 레더 및 블랙 레더 다크 에디션 전용 키 케이스를 함께 제공한다.

 실내는 천연 나무의 질감이 살아있는 드리프트 우드(Drift Wood)와 스웨덴 오레포스 크리스탈 기어노브가 조화를 이룬 블론드(Blond) 나파 가죽 마감을 반영했다. 시트는 앞좌석 전동식 럼버 서포트와 쿠션 익스텐션, 전동식 사이드 서포트 및 마사지, 통풍 기능을 갖췄다. 또한, 정숙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는 이중 접합 라미네이티드 윈도우, 초미세먼지(PM 2.5)와 꽃가루를 모니터링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최대 95%까지 방지해주는 공기 청정 시스템, 영국 바워스&윌킨스(B&W, Bowers&Wilkins) 음향 시스템을 기본 제공한다. 

 편의품목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중앙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인스트루먼트 계기판, 이와 연동되는 티맵(TMAP)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2.0로 고도화된 안전과 개인화 이동 경험을 지원한다. 특히 2세대로 진화한 티맵 내비게이션은 서울시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을 기반으로 실시간 신호 정보 및 잔여 신호 시간, 적정 교차로 통과 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커넥티드 드라이빙 서비스를 포함한다. 여기에 음성 명령(아리아)을 통해 길 안내 및 정보 탐색, 음악 재생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와 전화, 문자 및 주요 기능 설정, NUGU(누구) 스마트홈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요일이나 시간 대에 따른 사용 이력이나 설정에 따라 실내 온도 설정, 음악 재생 등을 통합해 실행하는 "개인화 루틴 설정"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써드파티(3rd Party) 앱을 제공하는 티맵 스토어를 통해 뉴스, 오디오북, 증권 주식 정보를 비롯해 풀 스크린으로 웹 서핑, 영상 시청까지 가능하다. 차 관리 및 서비스센터 실시간 예약 등을 제공하는 브랜드 애플리케이션 "헤이 볼보(Hej, Volvo)"도 호환된다. 추후 공중파 TV 및 최신 영화, 드라마, 예능을 시청할 수 있는 OTT 서비스, 웨이브(Wavve), 차내에서 주유 결제가 가능한 인카 페이먼트(In-Car Payment) 등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동력계는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7㎏·m의 B5 MHEV 엔진과 최적의 엔진 응답성 및 연료 효율성을 제공하는 8단 기어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조합했다. 섀시는 견고한 충격 흡수 장치와 스프링으로 감쇠력을 향상시킨 스포츠 서스펜션을 장착했다.

 S60 다크 에디션의 가격은 5,640만원이다. 오는 10월17일 오전 10시부터 볼보차 디지털 숍을 통해 선착순 판매 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