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는 내년 1분기 출시
폴스타가 아랍에미리트에서 2주간 진행한 폴스타 3의 혹서기 테스트를 마치고 개발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2023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데뷔를 마친 폴스타 3 프로토타입은 가장 더운 환경에서 주행 및 공조 시스템 등을 미세 조정하기 위해 엔지니어 개발팀과 함께 8월에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했다. 이번 테스트는 폴스타 차 개발 과정에 진행하는 극한 기후 테스트 중 하나다. 50도까지 기온이 올라가는 두바이 및 아부다비 인근 대도시와 사막 지역에서 진행했다. 폴스타는 2024년 1분기 폴스타 3의 생산을 시작으로 전기 SUV 쿠페 폴스타까지 출시해 총 세 가지의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폴스타 3의 개발 및 테스트 프로그램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2024년 1분기에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 소비자들도 내년 1분기에 폴스타 스페이스를 방문해 폴스타 3의 뛰어난 디자인과 상품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스타 3는 브랜드 최초의 SUV다. 순수한 디자인과 고성능, 고급 편의기능과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등 폴스타의 역량과 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십 제품이다.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넣었고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편안함을 유지하면서 폴스타 특유의 역동적인 주행 질감을 제공한다.
또 듀얼모터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최고 517마력의 성능을 갖췄다. 111㎾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장 610㎞(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엔비디아 중앙 집중식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지원한다.
폴스타 3는 국내 시장에 2024년 1분기 출시 예정이며 폴스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