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CEO 퇴임

입력 2023년10월06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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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30일부 퇴임, 후임은 크리스 브라운리지 BMW UK CEO 선임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모터카 브랜드 CEO가 오는 11월30일 부로 퇴임한다.

 6일 회사에 따르면 토스텐은 2010년 롤스로이스에 합류해 1904년 창립자 찰스 롤스와 헨리 로이스의 만남을 주선하고 롤스로이스 경영을 담당했던 클라우드 존슨 이후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최고경영자로 재직했다. 롤스로이스는 그동안 정교하게 만들어진 자동차,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비스포크 프로그램, 세계 소비자들의 요구와 취향, 욕구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왔다. 연간 세계 판매대수는 2009년 약 1,000대에서 2022년 6,000대 이상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토스텐의 재임 기간에 롤스로이스는 예술가, 패션 디자이너 및 럭셔리 하우스와 공동 제작하며 독창적인 제품들을 생산했다. 2017년에는 코치빌드 부서를 독립시키고 전통적인 코치빌딩 방식을 통해 궁극의 비스포크 작품을 선보였으며, 지난 8월에는 드롭테일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레이스, 던, 컬리넌 등의 신차도 선보였다. 덕분에 롤스로이스 제품의 평균 가격은 약 25만유로에서 최근 약 50만유로로 두 배 증가했으며, 구매자의 평균 연령은 56세에서 43세로 낮아졌다.

 한편, 토스텐의 후임은 크리스 브라운리지 BMW UK CEO다. 크리스는 BMW그룹에서 약 30년 간 근무한 마케팅 및 영업 분야 전문가로, BMW UK 최고경영자직을 맡기 전에는 2011년부터 BMW UK 세일즈 디렉터, BMW UK 마케팅, 미니의 영국 및 아일랜드 지역 디렉터 역할을 수행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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