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친환경 전기차 마을
-교외 이동 수단 활용 전기차 제공
KG모빌리티가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도래수 마을"을 국내 최초 친환경 전기차 마을로 선정하고 토레스 EVX 1호차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지질공원 특화마을(지오빌리지)이며 자연이 훼손되지 않고 그대로 보존된 친환경 이미지와 가장 부합해 토레스 EVX 1호차의 상징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증 행사를 마련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기증 행사에서 국내 최초로 도래수 마을 입구에 "친환경 전기차 마을" 현판을 설치했다. 또 약 60여 명의 마을 주민들과 함께 토레스 EVX 1호차 전달식을 가졌다. 다만 토레스 EVX 운영 차는 소비자 인도 시점인 11월에 전달할 예정이며 전기차의 사용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EV 충전시설을 설치해 마을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토레스 EVX는 교통 소외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병원과 마트 등 교외로 나가는 특별한 이동 수단이자 농촌마을 체험활동의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도래수 마을의 친환경 마을의 염원을 담은 "그린 메이트 마음카"로 활약하며 이번을 계기로 교통 소외지역 산골 마을을 찾아 EV 충전시설 "그린 메이트 마음 충전기"를 설치하고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물이 흐르는 곳에 사람이 모여든다는 뜻의 도래수 마을은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산골마을이다.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위치해 지질, 문화, 생태 등의 풍부한 자원과 역사를 갖췄다. 마을 사람들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으로 2020년 지질공원 특화마을로 지정됐으며 2020년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농촌마을 100선 지역으로 선정될 만큼 가치를 높여온 곳이다.
김범석 KG모빌리티 마케팅사업부 상무는 "산간벽지에다 교통 소외지역이란 이중고를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미약하지만 이동의 불편함을 덜어드리는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는 점에서 깊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