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가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2023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틀어 토요타가 초기품질(TGW-i) 1위를, 렉서스가 내구품질(TGW-d)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컨슈머인사이트는 매년 약 10만명의 자동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기획조사를 진행한다. 초기품질은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평균 6개월 동안 사용하면서 경험한 품질상의 문제점 수(Problem Per Hundred, 차 100대당 평균 체험 문제점 수)를 기준으로, 내구품질은 신차구입 후 평균 3년이 지난 소비자가 보유 기간 동안 사용하면서 경험한 품질상의 문제점 수를 기준으로 결과를 산출한다. 두 항목 모두 점수가 낮을수록 문제점 수가 적어 품질 경쟁력이 우수함을 뜻한다. 

 이번 조사에서 토요타는 초기품질 부문에서 65PPH를 기록해 2위였던 지난해 보다 23PPH 개선된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내구품질에서 렉서스는 97PPH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해의 산업 평균점수는 초기품질이 125PPH, 내구품질이 244PPH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이번 조사결과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10월13일부터 11월17일까지 전국 토요타·렉서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캠페인을 운영한다. 토요타와 렉서스의 액세서리 및 전용 플로어 매트와 윈터 타이어 사전예약자는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일부 제품 및 연식에 한함).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