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0·G80 전동화 모델 TSP+ 획득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신차충돌평가에서 제네시스 G80, G80 전동화 모델이 안전성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Top Safety Pick+)" 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13일 IIHS에 따르면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올해부터는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해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가 어려워졌다. 측면 충돌평가는 기존보다 차와 충돌하는 물체를 1,497㎏에서 1,896㎏로 키우고 충돌 속도도 49.8㎞/h에서 59.5㎞/h로 빨라졌다. 그 결과 충격 에너지는 82% 증가했다.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는 야간 테스트를 추가했으며, 헤드램프 평가도 TSP와 TSP+ 모두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TSP+를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driver-side small overlap front), 조수석 스몰 오버랩(passenger-side 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side) 충돌 등 총 4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한다. 또한,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 대 보행자)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차의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최근 이뤄진 2024년형 제품 평가에선 제네시스 G80, G80 전동화 모델이 TSP+를 받았다. 제네시스는 올해 2월 G90, 올해 8월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에 이어 다시 한번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 및 예방성능을 입증했다.
한편, IIHS는 1959년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에 출시된 차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