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50년 헤리티지 계승한 11세대 어코드 선봬

입력 2023년10월17일 00시00분 구기성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더 커진 차체에 와이드 & 모던 스타일링 완성
 -혼다 센싱·10 에어백 시스템 등 안전성 강조 

 혼다코리아가 11세대 올 뉴 어코드를 공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어코드는 약 50년간의 헤리티지를 이어온 혼다의 주력 세단이다. 신형은 이전 세대보다 길이를 늘리고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해 압도적 존재감을 보여준다. 외관 전면부는 블랙아웃 풀 LED 헤드라이트와 매쉬 패턴의 그릴로 선명한 인상을 연출했다. 측면은 롱노즈 타입의 견고한 실루엣으로 날렵한 쿠페 형태를 구현했다. 후면부는 수평형 디자인의 풀 LED 테일라이트로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외장 색상은 화이트, 그레이, 블랙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전용 어반 그레이와 블루를 제공한다.


 실내는 직관적이고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효용성을 높인 레이아웃으로 설계했다. 색상, 소재, 마감 등의 디테일을 강조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냈다. 또한, 10.2인치 TFT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는 유선, 무선 연결 모두 가능하며, 하이브리드의 경우 프런트/리어 열선시트 및 프런트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헤드업 디스플레이, 보스 오디오 시스템 등을 채택했다.

 동력계는 하이브리드, 가솔린 터보의 두 가지를 장착한다. 하이브리드는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구조로, 2.0ℓ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e-CVT를 조합했다. 특히 가속 성능을 향상해 한층 역동적인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엔진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4㎏·m, 모터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4㎏·m를 발휘한다. 또한, 엔진을 이용해 주행 중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 모드를 추가해 EV 구동 범위가 늘어난 점도 특징이다. 50㎞/h 이하 속도 범위에서의 EV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구동력도 증가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에는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차를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모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혼다 최초로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 조작에 따라 파워트레인 및 브레이크를 통합 제어해 코너링 시 추가되는 감속도를 최적으로 제어한다. 모든 타이어의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서 감속을 생성해 피치 모션을 제어한다.

 어코드 터보는 1.5ℓ 직분사 VTEC 터보 엔진과 무단변속기(CVT)를 결합했다. 동력 성능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6.5㎏·m다. 무단변속기는 이전 제품의 장점을 유지하고 구동 벨트 소음 저감 기술 등을 채택했다. 하이브리드는 저공해자동차 2종, 터보는 저공해자동차 3종을 획득해 공영주차장 및 공항주차장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전품목은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Honda SENSING)을 기본 지원한다. 시야각을 90도까지 확장한 광각 카메라와 인식 범위가 120도까지 늘어난 레이더로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 및 차로 유지 보조 성능을 개선했다. 혼잡한 교통 상황에서 카메라로 차선을 감지해 0㎞//h부터 작동하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도 더했다. 이외에도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 도로 이탈 경감 시스템, 오토 하이빔, 후측방 경고 시스템도 준비했다. 이밖에 ACE(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차체 구조와 리어 사이드 에어백 및 프런트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10 에어백 시스템 등으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TSP+(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

 가격은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5,340만원, 어코드 터보 4,390만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