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다 C12·와이라 코달룽가 등 전시
파가니가 이탈리아 빈티지 카 전시회(Auto e Moto d"Epoca)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빈티지 카와 이륜차, 부품 업체들이 교류하고, 자동차와 다른 문화를 연결하는 소통의 장으로 꼽힌다. 기존엔 파도바에서 개최했지만 올해부터 볼로냐에서 진행한다. 기간은 현지시각으로 이달 26일부터 29일로, 볼로냐 패션쇼와 함께 열린다.
파가니는 브랜드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2개 부스에서 주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부스에서는 브랜드 시작을 알린 1999년형 존다 C12와 2011년형 와이라 쿠페를 출품한다. 두 번째 부스에서는 2022년형 와이라 코달룽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와이라 코달룽가는 세계 5대 한정판으로 1960년대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얻은 실루엣이 특징이다. 코달룽가는 당시 레이싱카의 긴 꼬리(Long tail)를 의미한다.
한편, 파가니는 아르헨티나 태생의 엔지니어인 호라치오 파가니가 이탈리아 모데나에 설립한 수퍼카 제조사다. 전 제품은 수제 방식으로 생산하며, 각 구매자의 주문을 받아 만든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