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오스델코가 "2023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자동차용 배터리 부문에서 델코 배터리가 18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KS-QEI는 한국표준협회(KSA)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제품 및 서비스 품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와 각 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공동 개발한 품질 측정 모델이다. 이번 조사에서 클라리오스델코는 사용 품질 6개 항목(성능·신뢰성·내구성·사용성·안전성·접근성)과 감성 품질 3개 항목(이미지·인지성·신규성) 등 종합 평가 점수에서 자동차용 배터리 업계 최고 점수를 받았다. 올해 수상으로 회사는 2006년부터 18년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델코는 저전압 배터리 제조사인 클라리오스의 브랜드로, 진보한 기술 및 제조 공법, 지속적인 연구 개발 및 제품 개선, 모든 생산공정마다 시행하는 품질관리를 통해 다양한 자동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델코 AGM 배터리는 차의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자동차 제조사가 채택한 스타트·스톱(Start-Stop) 기능을 지원하면서 더 높아진 전기 필요량을 충족시킨다. 일반 배터리보다 최장 3배 긴 수명을 가지며, 배터리 사용 내내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력 필요량이 최대점에 도달하는 경우에도 저충전 상태에서 빠르게 재충전을 반복해 안정적인 작동을 가능하게 한다. 

 한편, 클라리오스는 델코 외에도 바르타, 옵티마 등의 글로벌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자동차 산업 연간 총 생산량 1/3에 달하는 자동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140여 개국에 1만6,000명의 직원이 거의 모든 종류의 차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배터리 재료의 최대 99%를 회수 및 재활용하는 순환 경제를 구축해, 하루 20만개의 배터리를 재활용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