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 조선기자재 전시회에서 연료전지 모듈 선봬

입력 2023년10월23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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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3회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 코마린 2023 참가

 친환경 소형선박 및 추진시스템 제작 전문 업체인 빈센이 제 23회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코마린 2023)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마린은 산업자원통상부와 부산광역시 주최의 조선기자재전시회로, 선박을 비롯해 조선, 선박 운영, 추진 장치 등 다양한 해양관련 산업 기자재들을 전시한다. 이번 행사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빈센은 제21회 코마린 행사부터 3회 연속 참가하고 있다. 22회 행사에서는 수소전기보트인 하이드로제니아(Hydrogenia)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최근 한국선급으로 AIP 인증을 받은 100㎾ 해상용 연료전지모듈의 연료전지 스택(Stack) 모형을 전시할 예정이다. 100㎾ 해상용 연료전지모듈은 스택과 BOP(수소공급장치, 공기공급장치, 냉각장치 등)로 구성됐으며, 수소 연료전지 추진 선박의 추진장치뿐만 아니라 선박에 탑재한 각종 보조 장치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는 일체화 시스템이다. 빈센의 연료전지 모듈은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를 적용해 소형 선박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개발했다.

 새 연료전지 모듈의 형식 승인은 2025년 1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250㎾ 연료전지 또한 올해 12월 AIP 인증을 마치고 2025년 3분기 형식승인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빈센은 지난 8월 전남 영암에 위치한 빈센 본사에서 고객사의 참관 하에 공장제품시험(FAT)을 마쳤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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