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50대, 국내 20대 한정 판매
-최상급 디자인 및 소재 대거 적용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한정판 제품 "마이바흐 S 680 4매틱 오뜨 부아튀르 에디션"을 국내에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새 차는 "수준 높은 럭셔리"를 추구하는 마이바흐의 정신에 하이엔드 패션 디자인 오뜨 꾸뛰르에서 받은 영감을 반영해 "달리는 예술작품"을 연상시키는 차다. 세계에 150대 한정으로 출시했으며 국내에서는 20대를 판매한다.
이번 한정판은 진델핑겐 벤츠 공장의 커스터마이징 및 공예팀이 마이바흐 S클래스에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투톤 색상과 고품질 소재, 정교한 요소들을 더했다. 외관은 노틱 블루와 라이트 로즈 골드 조합의 색상으로 고급스러움과 차별성을 높였다. 여기에 외관과 동일한 노틱 블루 색상의 20인치 마이바흐 5홀 단조 휠이 어우러져 오뜨 부아튀르만의 독창성을 강조한다.
실내는 패션에서 영감을 받은 블루, 베이지, 로즈 골드, 골드 색상 조합의 고품질 부클레 패브릭이 시트 커버, 도어 트림 등에 쓰였다. 이와 함께 시트와 팔걸이, 대시보드 하부, 스티어링 휠 및 루프 라이닝에 적용한 크리스탈 화이트 색상은 대시보드 상단과 콘솔의 짙은 푸른색과 대비를 이루며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리넨과 모헤어 소재의 하이 파일 플로어 매트도 채택해 안락함을 더했다.
대시보드 하단과 도어, 헤드레스트 및 헤드라이너 등에는 라이트 그레이 색상의 삼각별 패턴 가죽 소재를 활용해 장인정신을 강조했다. 삼페인 잔, 도어 패널, 대시보드, 센터 콘솔에는 로즈 골드 색상을 입혀 전체적인 실내 공간의 품격을 더했다. 특히, 센터 콘솔에는 150대 한정 고유 넘버배지를 부착해 희소성을 더했다. 배지 번호를 새긴 수제 기프트 박스와 모델카 및 열쇠 고리, 마이바흐와 오뜨 부아튀르 로고가 돋보이는 차 커버도 증정한다.
뒷좌석은 고정형 센터 콘솔을 기본 탑재해 휴식 및 사무에 편리하도록 구성했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온도 조절식 더블 컵 홀더 등으로 꾸민 일등석 뒷좌석과 고품질 가죽으로 마감한 접이식 테이블, 로즈골드 색상의 샴페인 잔과 샴페인 병을 수납할 수 있는 냉장고도 갖췄다.
이 외에 목, 어깨 히팅 기능을 내장한 헤드레스트, 경사면에서도 뒷좌석 도어를 쉽고 편리하게 여닫도록 돕는 뒷좌석 컴포트 도어, 직사광선 보호는 물론 탑승자를 위한 독립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선 프로텍션 패키지, 두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 스크린과 7인치 태블릿을 장착한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들어갔다.
특히 총 1,750W의 출력 및 31개의 스피커를 탑재한 부메스터 하이엔드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새로운 차원의 차내 오디오 경험을 전달한다. 또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기술도 기본으로 넣었다. 부메스터 하이엔드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음악에 공간감, 선명함, 깊이감을 더해 마치 콘서트장에 온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동력계는 V12 가솔린 엔진(M279)과 9단 자동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91.7㎏·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에어매틱 서스펜션은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을 통해 각 휠을 개별적으로 제어해 어떤 도로 상황에서도 탁월한 승차감과 안정감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최대 조향각이 4.5도에 이르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고속 주행에서는 안정감을, 저속 주행에서는 기민성을 높인다. 벤츠의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과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기본으로 넣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가격은 5억9,00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