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산차 판매, 총 69만대…11.8%↑

입력 2023년11월01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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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수 –2.3%·수출 15.2% 성장세

 2023년 10월 국내 완성차 5사의 총 판매 실적이 69만4,130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보다 11.8%, 올해 9월보다 3.0% 늘었다.


 1일 완성차 5사 판매 실적에 따르면 10월 국산차 내수는 11만7,322대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 현대자동차는 10월 내수 시장에 전년 동월 대비 5.9% 늘어난 6만4,328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75.8% 늘어난 8,192대를 기록했다. 아반떼는 5,017대로 10.7% 줄었다. 쏘나타는 4,849대, 아이오닉 6는 472대가 출고됐다. RV는 5세대로 거듭난 싼타페가 8,331대로 승용 부문 중 가장 많았다. 이어 캐스퍼 3,648대, 투싼 3,432대가 소비자를 찾아갔다. 코나는 2,934대, 팰리세이드는 2,825대, 베뉴는 1,182대를 기록했다. 친환경 RV는 아이오닉 5 1,471대, 넥쏘 189대의 실적을 보였다. 소형 상용은 포터 8,578대, 스타리아 3,265대가 출고됐다.

 현대차 중 제네시스는 7,596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보다 32.8% 줄었다. GV70이 3,707대, G80이 1,969대로 브랜드 실적을 이끌었다. 이어 GV80 885대, G90 646대, G70 278대, GV60 111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국내 시장에서 4만3,270대(특수차 310대 포함)를 출고해 지난해보다 0.6% 증가했다. 올해 9월보다는 2.6% 줄었다. RV는 쏘렌토가 신차효과에 힘입어 8,777대로 가장 많았다. 전년 동기 대비 71.2% 뛰었다. 스포티지는 4.9% 줄어든 4,707대를 기록했다. 이어 카니발 3,933대, 셀토스 3,008대, 니로 1,813대, EV6 1,564대, EV9 833대, 모하비 293대 순으로 많았다. 세단 부문은 K5가 이끌었다. 전년 대비 3.1% 늘어난 2,592대가 출고됐다. K8은 2,248대로 지난해 10월보다 37.8% 떨어졌다. K3는 37.4% 낮은 939대, K9은 226대로 마무리했다. 경차는 레이가 4,824대로 견실한 실적을 이어갔다. 모닝은 2,225대가 판매됐다. 봉고는 4,887대의 실적이었다.


 GM한국사업장은 10월 한 달간 4,469대의 내수 실적을 이뤘다. 지난해 10월보다 9.8% 증가했다. 주력 제품인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043대로 판매를 이끌었다. 형제차인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보다 63.5% 줄어든 496대의 실적을 보였다. 이어 콜로라도 335대, 트래버스 199대, 이쿼녹스 176대, 볼트 EUV 121대, 타호 50대, GMC 시에라 32대, 볼트 EV 17대 순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전년 대비 66.6% 감소한 1,451대를 국내에 판매했다. QM6가 787대 판매되면서 실적을 이끌었다. 이 가운데 LPG SUV인 QM6 LPe가 592대를 차지했다. 이어 XM3는 전년 대비 66.4% 떨어진 518대가 출고됐다. SM6는 146대가 소비자를 찾아갔다.


 KG모빌리티는 10월 3,804대를 내수 시장에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51.5%, 전월 대비 6.5% 줄었다. 평택공장 조립라인(2라인 및 3라인)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중단, 소비심리 위축 영향이다. 주력 제품인 토레스가 1,628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이어 렉스턴 스포츠가 1,320대 출고됐고 티볼리 577대, 렉스턴 122대, 코란도 87대, 토레스 EVX 48대 순이다.

 5사의 수출은 총 57만6,808대로 전년 대비 15.2%, 전월 대비 1.7% 상승했다.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10.4% 많은 31만3,658대를 해외 시장에 내보냈다. 기아는 9.2% 뛴 21만4,439대(특수차 300대 포함)를 기록했다. 스포티지가 4만403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제품이 됐다. 셀토스가 3만784대, K3(수출명 포르테)가 1만8,439대로 뒤를 이었다.

 GM한국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3.8% 증가한 4만1,800대를 기록했다, 19개월 연속 성장세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 제품 포함)가 2만5,048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트레일블레이저(파생 제품 포함)도 1만6,752대가 해외로 나가면서 힘을 보탰다. 르노코리아는 전년 대비 71.2% 떨어진 4,294대를 해외로 내보냈다. 일부 선적 일정 조정 등의 영향을 받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가 하이브리드 2,943대를 포함한 3,668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534대가 각각 선적됐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861대를 포함한 2,617대를 배에 실어 보냈다. 지난해 10월보다 51.0% 떨어졌다.

 한편, 내수 베스트셀러는 쏘렌토, 포터, 싼타페, 그랜저, 아반떼, 봉고, 쏘나타, 스포티지, 카니발, GV70 순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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