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자율주행 실증도시 우선협상… 화성시 선정

입력 2023년11월01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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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벨4 이상 자율주행 실증, 공공서비스 시범 적용

 국토교통부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자율주행 실증도시(자율주행 리빙랩) 공모사업 후보지 선정을 위한 평가 결과, 지자체 단독으로 응모한 화성시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자율주행 리빙랩은 자율주행 범부처 R&D(2021~2027년 총 1조1,000억원)를 통해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을 도시에서 통합 실증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실효성을 검증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상용화의 기반을 다진다는 데 의의가 있다.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된 화성시는 대형화물 운송차의 통행이 잦은 산업단지와 대중교통이 취약한 농촌지역을 포함하고 있어 자율주행 공공서비스를 통한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이 기대되는 곳이다. 앞으로 총 740억원의 예산 투입을 통해 교통약자 이동지원, 수요응답 미니셔틀, 도로유지 관리, 긴급출동 및 도로통제 등 레벨4 이상 자율주행 기술‧서비스의 통합적 실증과 공공, 민간, 이용자 간 파트너십을 통한 자율주행 공공서비스의 시범 적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올해 안으로 화성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4년 6월 기반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인프라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2027년까지 실증을 추진하게 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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