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텍, 겨울철 앞두고 제설장비 구매 문의 급증

입력 2023년11월02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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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 比 제설기 232% , 살포기 159% ↑

 리텍이 겨울철을 앞두고 제설장비 판매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7월~9월) 제설장비 관련 장비에 대한 구매문의가 크게 증가했으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제설기 232% , 살포기 159%가량 각각 상승했다.

 이는 지자체들이 겨울철 폭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장비 구축 및 제설작업 시스템 강화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 급증하는 제설장비 수요에 맞춰 제설기 및 살포기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리텍의 제설장비는 조달청 우수 제품으로 지정돼 효율적인 제설작업이 가능하다. 제설기는 "속도에 따른 제설판 좌우 자동 회전 시스템"을 탑재해 차의 속도와 눈의 양에 따라 제설판의 회전각이 자동으로 조절된다. 이를 통해 쌓인 눈을 빠르게 갓길로 배출할 수 있으며 눈의 양에 따른 저항을 최소화해 파손 및 전복을 예방하며 안전한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제설 압력 조절 시스템도 탑재돼 있다. 기존 제품의 경우 적설 상황과 무관하게 제설기 자체중량으로 노면에 밀착해 제설작업을 수행했다. 이로 인해 잔설에는 제설기 부하와 파손의 위험이 높았다. 하지만 본 시스템은 압설(다져진 눈), 일반적인 눈, 잔설과 같은 적설량과 도로 상황에 따라 제설압력을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돼 최적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 제설차 들림 현상을 방지하고 제설기 파손 방지와 제설삽날의 과마모를 방지해 내구성도 우수하다.
 
 이와 함께 살포기도 눈의 적설량, 외부 대기온도, 제설작업 차의 속도 등 현장 상황에 맞춰 최적의 살포량으로 작업이 가능해 기존 대비 절반 정도 수준으로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제설 살포폭을 확대로 제설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도 적용했다. 과거에는 제설작업 시, 고체 소금이 염화칼슘용액에 적셔져 좁은 살포폭으로 분사돼 2차로 이내에서만 제설작업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 고체 소금에 염화칼슘용액을 스프레이 형식으로 분리한 살포 방식으로 3차로 이상에서도 한번에 제설작업이 가능하다.

 채경선 리텍 대표는 "우리나라 기온 변동성이 커지고 예기치 못한 한파와 폭설이 잦아지면서 제설장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겨울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위해 우수한 성능을 갖춘 제설장비를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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