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코리아, "폴스타 2는 일상 함께할 수 있는 젊은 차"

입력 2023년11월06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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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스타, 폴스타 2 주요 구매층 분석
 -2040 및 수도권 비중 압도적, 일상활용 높아

 폴스타코리아가 지난달 31일 국내 매체들을 대상으로 2024년형 폴스타 2를 발표하면서 주요 구매층을 분석한 결과를 함께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폴스타 2는 브랜드 출범 첫 해부터 2,000여대를 가뿐히 넘기며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 가장 많이 팔린 수입 전기차로 이름을 올렸다. 또 올해는 지난 10월까지 누적 4,000대를 넘기며 순항 중이다. 이러한 판매 성장은 젊은 소비층이 이끌었다. 


 실제 연령별 폴스타 2 구매를 살펴보면 30대가 전체 38%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40대가 35%로 뒤를 이었다. 또 20대가 10%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이며 힘을 더했다. 즉 젊은 사회구성원인 2040세대가 폴스타 2에 높은 관심도를 보인 것이다.

 이 외에 기혼자가 67%에 달하며 미혼자 대비 상당한 비율을 차지했고 남자와 여자의 비율은 75:25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 가지 인상적인 부분은 직업과 차의 활용 범위다. 구매자 중 35% 비중의 소비자가 일반 직장인이었고 뒤로는 자영업자가 약 13%를 차지했다. 도심과 일상 속에서 차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사람들이 폴스타 2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자가 많은 지역이나 관심사도 이 같은 흐름을 증명한다. 먼저 수도권 비중이 전체 48%를 차지했다. 또 흥미를 갖는 분야로 1위는 운전을 꼽았고 2위와 3위는 각각 여행, 테크가 차지했다. 골프보다 주행의 즐거움을 추구하고 주중 출퇴근과 주말 나들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차로 폴스타 2를 선택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폴스타 2의 장점을 꼽는 질문에는 디자인이 33%로 압도적인 비율을 보였다. 불필요한 장식대신 절제된 세련미를 채택한 점이 인기 요인으로 풀이된다. 폴스타 역시 디자인 완성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신형에서는 변화를 최소화하고 주행 성능을 높이는 쪽으로 다듬었다. 뒤이어 가격(23%)과 성능(12%), 브랜드(11%), 안전(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형은 구동방식을 전륜에서 후륜으로 바꾸고 차세대 영구 자석 전기 모터 및 실리콘 카바이드 인버터의 탑재로 성능과 효율을 끌어올렸다. 주행가능거리는 최장 449㎞(싱글모터)까지 늘렸다. 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상품성을 향상했다. 

 가격은 롱레인지 싱글모터 5,590만원, 듀얼모터 6,090만원(보조금 미포함)이다. 전력 효율 개선에 따라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각각 500만원(기존 488만원)과 225만원(기존 201만원)으로 증액됐다. 플러스 팩은 539만원에서 490만원으로 값을 낮췄고 픽셀 LED 헤드라이트를 더한 파일럿 팩과 퍼포먼스 팩은 각각 299만원과 649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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