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점검 요소 4가지 소개
-겨울용 및 사계절 타이어 제안
미쉐린코리아가 운전자의 도로 위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타이어 점검 요소와 겨울철 적합한 타이어 라인업을 소개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타이어 교체 시기다. 여름용 타이어는 기온이 영상 7도 이하로 낮아지면 트레드가 굳어지며 성능 저하가 시작되기 때문에 기온이 영상 7도에 근접하는 11월부터 사계절 혹은 겨울용 타이어 장착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사계절 및 겨울용 타이어는 저온 환경에 특화된 소재로 제작돼 경화되지 않고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다.
타이어 옆면에는 사계절, 여름용, 겨울용 등 타이어의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 "M+S" 문구가 있다면 사계절 타이어다. 해당 문구가 없다면 여름용 타이어이며, 겨울용 타이어는 M+S 문구와 함께 눈길 주행 시에도 안정성을 보장하는 "3PMSF" 표식이 있다.
두 번째는 타이어 위치 확인이다. 간혹 겨울용 타이어 교체 시 비용 절감 등의 이유로 앞바퀴 또는 뒷바퀴 2개만 교체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일부 타이어만 교체할 경우 접지력이 한쪽으로 쏠리며 언더스티어 혹은 오버스티어 현상을 일으켜 차선 이탈 등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겨울용 타이어는 네 바퀴 모두 다 교체해야 한다. 타이어의 수명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마모 정도에 따라 앞바퀴와 뒷바퀴의 위치를 교환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타이어 공기압도 확인해야 한다. 겨울에는 낮은 기온으로 공기 수축 현상이 발생해 타이어 공기압도 함께 떨어진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지면 타이어 접지면이 과도하게 넓어지며 트레드 바깥에 불필요한 마모가 생긴다. 또 사이드 월이 쳐지며 조향 시 안정성이 떨어져 미끄러짐이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과열로 고무와 코드가 분리될 수 있고, 파열 및 코드절상의 위험성도 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꼼꼼하게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해야 하며 최소 월 1회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차의 적정 공기압은 도어 안쪽 스티커, 혹은 취급 설명서에 기재된 제조업체의 권장 공기압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미쉐린은 "마지막까지 믿을 수 있는 성능"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한 높은 성능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겨울용 타이어를 선보여 왔다. "미쉐린 X-아이스 스노우"는 눈길 및 빙판길 및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이 뛰어난 윈터 타이어다. 증가된 보이드 비율과 V자형 트레드 패턴이 있는 새로운 트레드 디자인은 수막에 대한 저항을 높인다. 또 눈이나 물 배출을 향상시켜 뛰어난 안정성을 갖췄다.
"미쉐린 파일롯 알핀 5"는 고성능 윈터 타이어로 높은 수준의 제동력과 정밀한 주행경험을 갖췄다. 차세대 윈터 컴파운드인 기능성 폴리머 소재로 혹독한 겨울철 노면 환경에서 최적의 그립력을 확보했다.
도심 위주의 주행이 많다면 겨울용 타이어는 아니지만 추운 겨울에도 안전한 성능을 발휘하는 올웨더 타이어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2는 브랜드 노하우가 집약된 다재다능한 타이어다. 모든 기후 조건, 도로 상황에서도 고르게 발휘되는 제동력과 견인력으로 운전자에게 최적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3PMSF 인증을 통과해 겨울용 타이어와 마찬가지로 눈길 환경에서도 우수한 제동력과 견인력을 낸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