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사전계약

입력 2023년11월13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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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HEV 및 PHEV 동시에 선봬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 강력한 퍼포먼스
 -2세대 TNGA 플랫폼 도입으로 완성도 높여

 한국토요타가 다음 달 "5세대 프리우스"의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리우스는 세계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다. 라틴어로 선구자를 의미하며 이름에 걸맞게 하이브리드 시장을 개척하고 토요타 전동화 기술의 역사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잡아 왔다. 국내에서는 3세대를 2009년 선보인 이래 높은 주행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한국 소비자의 꾸준한 인기를 받아오고 있다.

 새 차는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콘셉트로 개발했다. 이전 세대의 유니크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불필요한 캐릭터 라인을 최소화해 미래적인 실루엣으로 탈바꿈했다. 또 낮고 넓어진 차체와 해머헤드 콘셉트의 전면 디자인, 에어로 다이내믹을 고려한 설계 등을 통해 운전의 설렘을 제공하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두 가지 타입의 파워트레인으로 나뉜다. 모두 2.0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넣어 기존 1.8리터 엔진 대비 퍼포먼스와 가속응답성이 높아졌고 운전의 즐거움도 커졌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이전 세대 대비 에너지용량이 약 1.5배 늘어난 13.6㎾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복합기준 약 64㎞의 주행거리를 실현했다.

 또 새롭게 도입한 2세대 TNGA 플랫폼은 외관 디자인 개선과 주행 성능을 이끈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더 낮아지고 넓어진 저중심 차체설계를 완성했다. 역동적인 외관 이미지를 재탄생했으며 동시에 차체 경량화, 고강성화를 통해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 실력을 키웠다.

 이 외에 인스트루먼트 패널 중앙에 위치한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와 토요타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토요타 커넥트, 7인치 풀 컬러 TFT를 적용한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넣었다. 예방안전 시스템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와 운전자의 안전한 드라이빙을 지원하는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 및 7개 SRS의 에어백 등 안전품목도 기본이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토요타는 탄소중립을 위한 "멀티 패스웨이" 전략 아래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프리우스는 지난 2월 라브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크라운, 하이랜더, 알파드에 이어 올해 출시하는 다섯번째 전동화 제품"이라고 말했다. 또 "5세대 프리우스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형 프리우스는 오는 12월13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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