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SW 개발 가속화에 대한 경험 공유
현대오토에버가 "제3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여해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오프라인 발표를 진행한 인공지능기술팀 손상규 책임은 경로탐색에 접목한 AI 기술과 도착예정시간(ETA) 정확도 개선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3개의 온라인 세션도 진행했다. 자동차SW 개발 가속화를 위한 CI/CT 환경 구축용 자동화 도구 개발 소개, 자동차SW 개발을 위한 디버깅 사례, Secure Boot 취약점 해소를 위한 Boot SW 업데이트 최적화 방안 등 소프트웨어 개발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례들이 개발자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개발자들의 주목을 받았던 발표는 "자동차 SW 개발 가속화"였다. 현대오토에버는 품질을 혁신할 수 있도록 더욱 유연하고 확장성 있는 SW 개발 업무 환경을 만들어 자동차 SW 관련 일하는 방법을 최적화시켰다. 그 결실이 자동차SW 통합 개발환경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프로세스 환경과 개발 환경 두 가지 구성돼 있다. 가장 큰 장점은 현장의 SW 엔지니어가 개발 단계별로 어떤 업무를 수행하고 어떤 결과를 얻고 누구와 협업해야 하는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가이드한다.
이를 발표한 SW품질혁신플랫폼팀 박경훈 팀장은 "이처럼 SW로 진화하는 차(SDV)의 시대가 다가오는 만큼 지속적 통합(CI), 지속적 테스팅(CT), 지속적 제공(CD)의 자동화 서비스가 포함된 자동차SW 중심의 통합된 개발환경 플랫폼은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 현대오토에버의 개발 문화와 근무 환경 등 일상을 엿볼 수 있는 브이로그(VLOG) 영상도 공개했다. 실내지도 기술과 정밀지도(HD MAP)와 같이 최신의 기술을 적용하고 테스트하는 모습 등 내비선행개발팀의 하루를 담았다.
한편, HMG 개발자 컨퍼런스는 2021년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는 행사다.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이 모여 개발 노하우 공유하는 행사로 지난 13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현장 발표와 온라인 세션 발표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현대오토에버의 발표를 비롯한 컨퍼런스 발표 내용은 HMG 개발자 컨퍼런스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