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중국 출고 개시, 2025년부터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도 생산
폴스타가 전기 쿠페형 SUV인 폴스타 4의 생산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폴스타 4는 올해 말 이전에 중국에 우선 판매할 예정이다.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에서의 출시는 2024년 상반기 안에 진행할 계획이다.
처음 양산된 폴스타 4는 흰색 외장 색상에 퍼포먼스 팩의 시그니처 스웨디시 골드 요소를 적용한 제품이다. 폴스타 4는 지리홀딩이 운영하는 항저우만 공장에서 생산하는 첫 번째 폴스타 제품이다. 폴스타가 생산한 제품 중 가장 적은 19.4~21.4t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폴스타 4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었던 것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항저우만 공장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공장은 국제 재생 에너지 I-REC 수력 발전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전기와 공장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폴스타는 생산 공정에서 유해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크롬 미사용, 수성 페인트 사용, 페인트 미스트 제거, 축열식 소각로 등의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한편, 폴스타 4는 2023 상하이 오토쇼에서 공개된 폴스타 제품군의 두 번? SUV다. 크기와 가격 면에서 폴스타 2와 폴스타 3 사이에 위치한다. 2025년 하반기부터는 한국과 북미 수출을 위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추가 생산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