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월드 파이널 열어

입력 2023년11월16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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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경기력 기대
 -데이터로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 개발 박차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의 월드 파이널 경기가 오는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이탈리아에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월드 파이널은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의 시즌 마지막 경기로 아시아, 유럽, 북미 시리즈의 각 우승자들이 모여 시즌 챔피언을 결정하는 자리다. 앞선 11월 16일과 17일 이탈리아에서 진행하는 대륙별 시리즈 마지막인 6라운드 경기 이후 월드 파이널 대회를 끝으로 2023 시즌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경기가 열리는 "발레룽가 오토드롬"은 15개 곡선 구간이 포함된 총 길이 4.1㎞의 코스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총 세 번의 월드 파이널 경기가 열리는 유서 깊은 서킷이다. 그동안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가 탁월한 퍼포먼스로 대회 흥행을 견인해온 만큼 마지막 경기에서도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23 시즌부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대회의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서 대회 운영을 뒷받침했다. 이를 통해 기술력과 글로벌 브랜드 "한국"의 위상 및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이 외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인 각 대륙 시리즈 우승자들의 치열한 챔피언 경쟁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유럽, 북미, 아시아 지역 우승자들이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이탈리아에서 벌일 각축전에 국내외 모터스포츠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대회에서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슈퍼카 등 초고성능 차에 장착되는 타이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독보적인 기술 혁신을 이루어낸다는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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