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어"에 DBX707과 DB12 상영
-컨피규레이터, 신규 서킷 디지털 환경 구현
애스턴마틴이 "포뮬러 1 하이네켄 실버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를 앞두고 역대 최대 규모의 포뮬러 1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와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의 고성능 제품을 혁신적인 이번 이벤트의 중심에 두고 브랜드 최대 규모의 VIP 프로그램, 트랙 체험, 레이스 주간 동안 "스피어"에서 상영될 몰입형 애스턴마틴 콘텐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스트리트 서킷은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갖춘 애스턴마틴의 럭셔리 컨피규레이터에서 디지털 환경으로 구현한다. F1 트랙이 자동차 컨피규레이터에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르코 마티아치 애스턴마틴 글로벌 최고 브랜드 및 커머셜 책임자는 "미국은 애스턴마틴의 가장 큰 시장이자 브랜드 커뮤니티인 만큼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는 F1 일정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고 역대 최대 규모의 레이스 마케팅과 VIP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에 따르면 F1 레이스 위켄드에는 레이스가 없는 주말에 비해 컨피규레이터 트래픽이 13% 증가하며 이번 시즌에는 애스턴마틴이 포디움에 올랐을 때 30%까지 증가했다"며 "이번 주부터 새로운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 컨피규레이터 환경이 가동되면 트랙과 도로 사이의 기술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고 전 세계 소비자와 팬들이 라스베이거스의 열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는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새로운 랜드마크인 "스피어"에서 몰입형 광고를 선보였다. 해당 광고는 동급 최고 퍼포먼스 자동차의 스릴 넘치는 특성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크리에이티브 팀이 수개월에 걸쳐 개발했다.
서킷에서 볼 수 있으며 41년 만에 처음으로 열린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에서 조명이 꺼질 때까지 매일 수 차례 반복한다. 매력적인 90초 동안의 시퀀스는 애스턴마틴의 상징적인 날개를 비추며 시작되며 1930년대 이집트학이 한창 유행하던 시기에 영감을 받은 애스턴마틴의 날개 달린 브랜드의 탄생과 새로운 시작을 상징했던 풍뎅이가 나타난다.
자유를 찾아 나선 풍뎅이가 스피어를 "산산조각 내는" 모습으로 관중의 이목을 집중시킨 후 타이어에서 피어 오르는 연기로 표면을 가득 채우며 스릴 넘치는 번 아웃을 완성하는 애스턴마틴 아람코 코그니전트 포뮬러 1 팀의 AMR23 레이스카가 화려하게 공개된다.
연기가 걷히면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SUV인 DBX707과 세계 최초의 슈퍼 투어러인 DB12가 사상 최대 규모의 자동차 디지털 디스플레이에 등장한다. 최신 CGI 기술을 활용한 광고는 스피어 내부에 깊이감이 느껴지는 착시 효과를 준다.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거대한 스케일의 애스턴마틴 고성능 제품을 실감나게 표현해 보는 이들의 감각을 더욱 자극한다.
이 외에 애스턴마틴 창립 110주년이 되는 해에 열리고 FIA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의 1,100번째 라운드를 기념하는 이번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에서 브랜드 사상 최대 규모의 F1 마케팅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참석한 셀러브리티와 VIP 게스트들은 DBX707과 밴티지 F1 에디션으로 이 특별한 트랙에서 45번의 스릴 넘치는 핫 랩을 즐길 수 있다. 또 행사 기간 중 매일 100명 이상의 애스턴마틴 애호가들에게 맞춤형 응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시를 벗어나고 싶은 이들을 위해서는 네바다 사막에서 오프로드 DBX707을 타고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기획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서킷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잊지 못할 전용 헬리콥터 여행을 시작으로 그랜드 캐니언 상공을 비행해 웅장한 밸리 오브 파이어 스테이트 파크로 향한다. 멋진 사막과 붉은 바위 풍경으로 이루어진 곳에서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하고 유니크한 SUV가 오프로드에서 발휘하는 힘을 느껴볼 수 있다.
오프로드에서 트랙까지 완전히 새로워진 스트리트 서킷에서 예선 후 15분간 DBX707을 독점 시연한다. 독보적인 성능과 애스턴마틴 고성능 제품의 도로 및 트랙 적합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온라인 컨피규레이터에 새로운 라스베이거스 환경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와 팬, 딜러 파트너의 화면에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불빛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애스턴마틴은 올해 초 소비자가 F1 피트 개러지 주변에서 자신의 차를 디지털 방식으로 맞춤제작 할 수 있도록 한 최초의 업체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처음으로 자동차 컨피규레이터에 F1 서킷을 등장시켜 트랙으로 안내한다.
스트리트 서킷의 4번 턴에 위치한 컨피규레이터 사용자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의 중심부에 위치한 스피어 아래에서 포뮬러 1의 공식 메디컬 카인 DBX707과 포뮬러 1 밴티지의 공식 세이프티 카와 함께 자신만의 특별한 애스턴마틴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한편, 컨피규레이터는 애스턴마틴의 초호화 전략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소비자들이 "Q 바이 애스턴마틴" 비스포크 서비스를 통해 차를 맞춤제작 할 때 궁극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누릴 수 있게 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상당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2022년 맞춤형 터치와 요소가 적용된 애스턴마틴의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51% 증가하며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또 미주 지역은 2022년에 전년 대비 92% 성장하며 Q 바이 애스턴마틴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